[박철성의 눈]
◈대한민국 VR 『코비』 인도네시아 상륙! 『가상현실』 열풍 예고...
◈인도네시아 『VR 테마파크』 코비, 무슬림 기업가 협회와 MOU! 현지 언론 대서특필...
◈ICT 교육ㆍVR 스포츠 교실 분야 VR 공급...
◈HPN 압둘 의장 “무슬림 VR 대중에게 공개될 수 있기를 희망”
◈코비 박정훈,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에 따른 산업용 VR 개발 계획 구상”
▲한국의 VR 코비가 인도네시아에 상륙에 성공했다. 현지 언론은 “코비가 한국의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으로는 첫 HPN의 파트너사가 됐다”라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한국의 VR(Virtual Reality)이 인도네시아에 상륙에 성공했다. 인도네시아 학교에 교육 콘텐츠를 공급한다. 현지에 한국 VR 열풍을 일어날 전망이다.
VR(가상현실)은 컴퓨터로 만든 가상의 세계에서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최첨단 기술을 말한다. 머리에 장착하는 디스플레이 디바이스인 HMD(head mounted display)를 활용해 체험할 수 있다.
HMD는 VR 체험을 위해 머리에 장착하는 디스플레이 디바이스. 외부와 차단한 후, 사용자의 시각에 가상세계를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인도네시아 VR 테마파크 KOVEE(이하 코비ㆍ대표 박정훈)가 바로 그곳. 코비는 콘텐츠 제작 기업인 ㈜토마토프로덕션(대표 김홍주)이 운영 중이다.
▲코비 박정훈 대표(왼쪽 두 번째)와 무슬림기업가협회(HPN) 압둘 의장(오른쪽 두 번째)이 MOU 협약서에 서명했다. 코비가 한국의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으로는 첫 HPN의 파트너사가 된 것. 사진 코비 제공.
최근 코비 측은 현지 무슬림 기업가 협회(Himpunan Pengusaha Nahdliyinㆍ이하 HPN)와 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날 H 압둘 콜릭(H Abdul Kholik) HPN 의장은 코비 측과 인도네시아 ICT 교육 분야, 특히 VR 스포츠 교실의 보급ㆍ확대 공동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런 사실은 현지 언론에도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HPN 압둘 의장은 “인도네시아에 보다 발전된 VR 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한국에서 온 코비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라고 운을 뗀 뒤 “코비가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기관 및 기업과 연결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압둘 의장은 “인도네시아에도 8개의 무슬림 성지가 있다”면서 “이 역시 VR을 통해 대중에게 공개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HPN은 2011년 7월에 설립된 무슬림 평의회(PBNU) 산하 기관. HPN은 무슬림 기업가 네트워크를 형성해 범이슬람권과의 협력 강화ㆍ다양한 기업 관련 경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민국의 코비가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으로는 첫 HPN의 파트너사가 된 것.
코비의 박정훈 대표는 “인도네시아와의 콘텐츠 비즈니스를 위해선 무슬림 평의회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선행될 과제였다.”라고 전제한 뒤 “이번 HPN과의 MOU를 통해 VR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하여 교육 콘텐츠까지 다각도로 영역을 넓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힘줬다.
특히 박 대표는 “대한민국이 제작한 VR 스포츠 교실이 인도네시아의 전국의 학교에 보급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2억 6,954만 명(세계 4위ㆍ2019 통계청ㆍUNㆍ대만통계청 기준) 인구 중 약 85% 이상이 무슬림. 이러한 인 인도네시아를 위한 VR 콘텐츠 제작도 병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6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새 수도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새로운 수도의 가장 이상적인 위치는 칼리만탄의 북프나잠 파세르군(Penajam Paser Utara)과 쿠타이 카르타느가라(Kutai Kartanegara)군 일부"라고 밝혔다. 방송화면 캡처.
또한 그는 “지난 26일,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대통령이 새 수도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면서 “새로운 수도의 가장 이상적인 위치는 보르네오섬의 동(東) 칼리만탄의 북프나잠 파세르군(Penajam Paser Utara)과 쿠타이 카르타느가라(Kutai Kartanegara)군 일부라고 밝힘에 따라 해당 지역의 산업화에 도움이 될 VR 개발도 구상하고 있다.”라고 숨겨진 청사진도 공개했다.
또한 그는 “인도네시아 비즈니스를 위해 한국의 우수한 콘텐츠 제작 능력을 갖춘 회사와 협업도 준비 중”이라며 새로운 도전에 집중할 것임을 다짐했다.
필자 / 박철성 대기자<브레이크뉴스 리서치센터 국장ㆍ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