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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대표 취임1주년 “총선승리-문재인 정부 성공-정권 재창출” 다짐

자유한국당 '내일 또 장외투쟁에 나서겠다'니... 최소한 법은 지키고 할 일은 해야...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 기사입력 2019/08/23 [10:30]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3일 본청 당대표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반듯한 나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고 남은 임기 1년도 국민을 향한 진심으로 똘똘 뭉쳐 총선승리, 문재인 정부 성공, 정권 재창출의 역사를 써가겠다“고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반듯한 나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고 남은 임기 1년도 국민을 향한 진심으로 똘똘 뭉쳐 총선승리, 문재인 정부 성공, 정권 재창출의 역사를 써가겠다“고 밝혔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이 대표는 ”1년 전, 저와 최고위원들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정당을 만들라는 명령을 받고 이 자리에 섰다”며, “그동안 당의 ‘안정과 혁신’에 집중하고 ‘흔들림 없는 강한 정당, 일하는 집권여당’이 되려고 노력했다”고 박혔다.

 

이 대표는 “80년대 이후에 우리당이 같은 당명으로 총선을 연속으로 치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며, “철통같은 당·정·청 관계와 함께, 당과 당원, 중앙당과 시·도당, 지도부와 소속의원 간 소통으로 내부 결속을 다지며 안정되고 단결된 당의 모습을 이룬 덕분이다”고 자평했다.

 

그는 “당의 안정과 함께 더 큰 정당, 더 큰 정치를 위한 ‘격(格)이 다른 혁신’을 만들었다. 당 현대화 작업으로 플랫폼 정당을 실현시켰고 이를 통해 정당 사상 최초로 플랫폼을 이용한 全당원 투표로 투명하고 공정한 ‘총선 공천룰’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밖으로는 집권여당으로서 무한책임을 가지고 소통 속에서 국민의 삶의 불안정,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덜어내고자 노력했다”며, “‘민생 안정과 경제 활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당 운영도 현장 중심체제로 적극 전환해 현장의 목소리를 가까이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생연석회의>를 통해서 ‘택시·카풀’, ‘광주형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을 사회적 대화로 풀어나갔다”며, 이제 국민과 함께 더욱 힘찬 전진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남은 1년, <민생이 성장하는 경제, 새로운 평화시대>를 열어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에 단단한 초석을 놓겠다“며, ”우선, 대내외 직면한 경제 도전부터 주도적으로 극복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일본의 경제도발에 정치·외교적 역량을 모아 대응하면서도 우리 경제 전반에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강력히 시행하겠다“며, ”당은 두 개의 특위를 구성해 활동 중이며, 매주 핵심소재부품산업 현장에서 최고위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금과 같은 위기가 다시 왔을 때, 우리 경제가 흔들림이 없도록 근본적인 산업 체질 개선을 이뤄내겠다”며, “대중소기업 상생으로 허리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겠다. 미중 무역 갈등 등으로 글로벌 경제 상황이 엄중한 만큼, 민생을 더욱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내일 또 장외투쟁에 나서겠다... 최소한 법은 지키고 할 일은 하자

 

특히, “20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는 그동안 제대로 못했던 민생입법을 마치고 내년 경제를 뒷받침하는 예산을 확정해야 한다”며, “야당의 대승적 협력이 필수적이다. 그런데 나라에 대한 책임이 있는 자유한국당은 내일 또 장외투쟁에 나서겠다고 한다. 제가 정치를 30년 했지만, 이렇게까지 책임감 없는 정당은 처음이다”며, “민생입법, 공정경제 입법이나 예결산은 내팽개치고 상시적 막말, 습관적 가출도 모자라서 자신이 만든 법까지 너무나 쉽게 위반한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국회의원과 정당은 법 위에 있지 않다. 이 자리를 빌려, 최소한 법은 지키고 할 일은 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당내 <국회 혁신특위>를 발족해서 국민소환제 도입 등 국회와 정당의 책임정치를 강화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 중이다”며, “올해 안에 준비한 법안들을 통과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믿지 못할 국회 시대는 20대로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 한다”며, “분권과 균형발전의 중요한 계기로 삼아, 제대로 만들어 보겠다. 한반도 평화, 동북아 공동 번영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다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명박근혜 시대로 돌아가느냐, 아니면 촛불 혁명을 완성할 수 있느냐’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아울러 “대립과 단절의 한반도를 평화경제의 시대로 이끌어야 한다”며, “‘이명박근혜 시대로 돌아가느냐, 아니면 촛불 혁명을 완성할 수 있느냐’를 가르는 선거이기 때문에 다가오는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촛불혁명 전에 만들어진 국회가 문재인 정부의 손발을 묶었다”며, “촛불의 힘으로 정권교체를 이뤘지만, 개헌과 한반도 평화, 권력기관 개혁, 민생경제 입법 모두 막아서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는 강력한 우군이 필요하다. 민주당이 내년 총선에 승리해야 과거로 회귀하려는 세력을 막을 수 있고, 촛불 혁명 완성에 동력을 더할 수 있으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강력히 뒷받침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이 대표는 “시스템 공천으로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공천 혁명을 이루겠다”며, “인재영입위원회를 조속히 가동해서 외교·안보·경제 등 각 분야에 문재인 정부의 철학을 공유하는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겠다. 청년과 장애인 등 정치적 약자를 대변하는 분들을 우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9월에는 거당적으로 정책 페스티벌을 할 생각이다. 여기서 시대정신을 담은 공약 발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pf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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