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 의원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씻을 수 없는 죄"

정성태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9/08/17 [06:00]

▲ 평화당 박주현 최고위원 겸 수석대변인     ©박주현 의원 페이스북

 

박주현 평화당 수석대변인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에 저장된 고준위 방사성 오염수 110만t을 태평양에 방류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분개했다. 또한 "천부당만부당한 일이다"며 "이웃인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인류에 대해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일이다"고 성토했다.

 

박주현 의원은 "체르노빌은 방사능 오염지역을 계속 비워두고 있다"고 공개하며 "일본도 후쿠시마현 30km 권역대를 비우고 그곳을 오염수 처리를 위한 물탱크와 오염토 저장고로 이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그렇게 되면 향후 방사능 제거 기술이 개발될 때까지 몇 백년간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지 않아도 된다"며 "그런데도 단순히 비용의 문제로 바다에 고준위 방사능 오염수를 버리겠다는 것이냐"고 질타했다. 그는 또 "아베가 바다에 방사능 오염수를 방류하지 못하도록 도쿄올림픽을 보이콧하는 것까지 포함해 일본을 강하게 압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런 한편 "아베는 도쿄 올림픽을 성공시키고 부흥 올림픽이라는 자신의 정치적인 입지를 위해,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해 피난령을 내렸던 곳에 사람들을 다시 들이고 거기서 벼농사까지 짓게 하고 있다"고 고발했다. 덧붙여 "모 기업의 햇반에 들어가는 ‘미강’이 일본산이라는데, 일본 후쿠시마 부근의 쌀이 들어가는지 여부를 정부는 확실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는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바다 방출이 인간에게 즉각적 피해를 끼치지는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바다 생물에 방사성 물질이 농축되고 또 이를 인간이 먹게 된다는 점에서 결국 인체에 매우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게 될 개연성이 농후하다. 장기적 측면에서 인류 모두에게 커다란 해악으로 작동될 수 있기에 정부 당국의 대처 또한 긴요하게 요구되고 있다.

 

* 필자 : 정성태(시인 /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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