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하고 싶은 직장인, 대부분 포기한 이유 1위 알고보니

박수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8/16 [09:10]


브레이크뉴스 박수영 기자=
이직을 고민해본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이직 고민 과정에서 이직을 포기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이직을 포기하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막상 옮길만한 회사가 없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16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1068명을 대상으로 이직을 고려하거나 준비한 적이 있는지를 물어본 결과, 90.6%에 달하는 직장인이 ‘이직을 고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직을 해볼까 하고 생각해본 적이 있다’는 응답이 45.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실제 이직을 위한 구직활동을 한 적이 있다’가 23.0%, ‘구체적으로 이직 준비를 한 적이 있다’가 22.6%로 나타나는 등 직장인 5명 중 2명 꼴로 실제 이직을 위한 준비나 구직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직장인들이 이직을 고민했던 결정적인 이유로는 ‘연봉 불만족(20.1%)’과 ‘여기서는 더 이상 성장할 수 없을 거라는 회의감(19.3%)’이 나란히 1, 2위로 꼽혔다.

 

이어 ‘일의 재미, 보람을 느낄 수 없어서(11.9%)’, ‘워라밸이 보장되지 않아서(10.6%)’,  ‘상사, 동료에 대한 불만 때문에(10.5%)’, ‘업무 강도가 너무 높아서(10.1%)’ 등도 직장인들이 이직을 고민하게 되는 주요 이유로 꼽혔다. 또한, ‘고용 불안(6.5%)’과 ‘다른 일을 해보고 싶어서(5.1%)’, ‘사내 체계, 조직에 대한 불만(2.5%)’ 등의 응답도 이어졌다.

 

이처럼 많은 직장인들이 이직을 고민하는 가운데, 71.2%에 달하는 직장인들이 ‘이직을 포기해봤다’고 답했다. 이직을 고민했던 정도에 따라 ‘고민만 해봤다’고 답한 직장인들의 이직 포기 비중이 79.8%로 가장 높았고, ‘구체적으로 이직을 준비했었다’는 직장인의 이직 포기 비중도 68.9%로 높았다.

 

특히, ‘실제 이직을 위해 구직활동을 한 적이 있다’고 답한 직장인 중에도 절반을 훌쩍 넘는 56.5%가 이직을 포기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을 포기하고 회사에 남은 이유에는 ‘막상 옮길만한 회사가 없었다(30.9%)’는 응답이 가장 큰 이유를 차지했다. ‘시기상의 문제로 잠시 보류했을 뿐, 언젠가는 다시 시도할 것’이란 응답도 20.3%로 높았다.

 

계속해서 ‘서류/면접 탈락 등 이직 시도에 실패해서(9.9%)’, ‘워라밸, 기업문화 등 여기만한 회사도 없다 싶어서(9.0%)’, ‘함께 일한 동료 때문에(8.9%)’,  ‘연봉 인상 등 회사에서 경제적인 보상을 제시해서(6.4%)’ 등의 이유로 이직을 접었다는 응답도 이어졌다.

 

이직을 포기한 직장인들이 실행에 옮긴 직장인들보다 더 많이 후회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직을 포기한 직장인 63.3%가 ‘당시의 결정을 후회한다’고 답한 반면, 이직을 실행한 직장인 중 ‘당시의 결정을 후회한다’는 응답은 26.2%로 이보다 크게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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