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평화의소녀상 3주년 기념 건립의미 되새겨

기념식 및 회화대전 시상식 병행

추연순기자 | 기사입력 2019/08/14 [16:00]

 

오산시는 제7회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인 지난 8월 10일(토) 오후 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오산평화의소녀상 건립 3주년 기념식 행사를 겸한 회화대전 시상식을 병행했다.

▲ 제7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오산평화의소녀상 건립 3주년 기념식을 겸한 제3회 시민회화대전 시상식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C) 추연순기자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양국간 정서적 관계가 악화일로에 있는 상황에서 진행된 오산평화의소녀상 기념식장은 또 아베정부의 역사왜곡과 경제 갈등 문제에 뜻을 같이 하고자 하는 시민들과 청소년들은 시청광장에 있는 소녀상 빈 의자와 주변을 돌아보고 기념식장 참석에 이어 시민회화대전 전시 관람을 이어갔다.


이번 시민회화대전에 출품작품중 수상작은 17점의 타일액자로 제작되어 오산시청 로비에 8월 23일까지 전시 후 운천중학교에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원일중학생들은 이번 건립3주년 기념식을 위해 공동제작한 소녀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시민회화대전 대상을 받은 최지현(운천중 2학년) 학생은 “일본군‘위안부’할머니들이 소녀시절에 끔찍한 일을 당하지 않았으면 보통의 아이들처럼 그네를 타거나 인형놀이를 하면서 평범하게 자랐을 텐데 누군가에게 평범한 놀이와 일상들이 누군가에겐 꿈과 바람이 될 수 있겠다는 것을 작품으로 표현했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15명의 청소년으로 구성된 중앙청소년문화의집‘단지’역사 동아리팀의 경우 오산평화의소녀상 기념식장을 찾아 소녀상의 의미를 담은 판넬을 전시하고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과 청소년들에게 일본군‘위안부’의 피해자들의 실상을 알리며 역사의식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초평동 시민 김모씨는 일본에서 소녀상 전시 철거의 사례를 들며 “결자해지라는 말처럼 본인이 문제를 일으켰으니 본인이 해결해야 되는데 더욱 더 상황을 꼬이게 만들고 있는 아베정부의 몰염치가 다시 한 번 떠올랐다.”고 말하고 덧붙여“경제보복을 당하면서 일본군‘위안부’피해자들이 당했을 고통이 얼마나 컸을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우리의 자세가 어떠해야 되는지 유념하는 시간이었다.”

 

한편, 8월 14일은 1991년 고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날로,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인 지난해 처음으로 국가 기념일로 지정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오산시 김문환 부시장을 비롯해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 민주당 안민석 국회의원 오산시에 지역구를 둔 정치인사들을 포함해 500여명의 오산 시민들이 평화의소녀상 건립의 의미를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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