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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반도체 핵심소재, 지나친 일본의존 해결방안 찾자"

대통령-여야5당 대표 청와대 회담 개최..'대일문제·추경' 등 의제 제시

황인욱 기자 | 기사입력 2019/07/18 [17:34]

▲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브레이크뉴스 황인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여야5당 대표와 만나 "지금 가장 시급하고 주요한 일은 일본의 수출 제한조치에 대해 당장 우리가 어떻게 대응할 것이며 우리 주력 제조산업의 핵심 소재 부품들의 지나친 일본의존을 어떻게 줄여 나갈지에 대해 함께 지혜를 모아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정당대표 초청 대화'에서 이 같이 밝히고 "더 크게는 지금의 한일간 갈등을 조기에 해소하고 양국간 우호협력관계 회복하고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까지 함께 논의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문 대표는 "지금 경제가 엄중한데 경제대책으로써 가장 시급한것은 역시 추가경정예산안을 최대한 빠르게 원만하게 처리하는 것"이라며 "추경이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협력을 해 주시고 더 나가서 소재 부품 문제에 대한 대책 예산도 국회에서 충분하게 통과시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로선 시급한 두가지 문제를 오늘 좀 중심의제로 삼아 집중 논의하고 초당적으로 합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아마 대표님들도 하실 말씀이 많을텐데 제가 잘 경청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청와대 전경     ©브레이크뉴스

 

-문재인 대통령 '정당대표 초청 대화' 모두발언 <전문>

 

아무래도 제가 먼저 인사 드려야겠죠. 이렇게 함께 둘러앉으니 참 좋습니다. 정치가 국민들께 걱정을 많이 드렸는데 지금 경제가 엄중하고 앞으로 더 어려워질수도 있는 그런 상황에서 여야 당대표님들 모시고 대책을 논의하는 이런 시간을 갖게 돼서 아주 무척 다행스럽습니다.

 

국민들께서도 걱정되는 시기에 대통령이 여야 대표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 모으는 그런 모습을 보시는 것만으로도 희망을 갖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서 꼭 필요한 일에 대해서 초당적으로 합의하고 공동대응 하는 모습을 보여드린다면 국민들께서 매우 든든해 하실 거시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메시지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정부와 기업의 협상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가장 시급하고 주요한 일은 일본의 수출 제한조치에 대해서 당장 우리가 어떻게 대응할 것이며 우리 주력 제조산업의 핵심 소재 부품들의 지나친 일본의존을 어떻게 줄여 나갈 것인지.

 

그에 대해 함께 지혜를 모아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크게는 지금의 한일간 갈등을 조기에 해소하고 양국간 우호협력관계 회복하고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까지 함께 논의가 이뤄졌으면 합니다.

 

지금 경제가 엄중한데 경제대책으로써 가장 시급한것은 역시 추경을 최대한 빠르게 원만하게 처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추경이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협력을 해 주시고 더 나가서 소재 부품 문제에 대한 대책 예산도 국회에서 충분하게 통과시켜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저로서는 시급한 두가지 문제를 오늘 좀 중심의제로 삼아서 집중 논의하고 초당적으로 합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합니다. 아마 대표님들께서도 하실 말씀 많을텐데 제가 잘 경청하도록 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bfrodg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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