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매 운동 ‘일파만파’..“여기도 일본기업이야?”

“BOYCOTT JAPAN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

김다이 기자 | 기사입력 2019/07/16 [16:24]

▲SN를 통해 퍼져나가고 있는 일본 불매 운동 이미지 (출처=인스타그램 캡쳐)

 

브레이크뉴스 김다이 기자= 일본정부가 우리나라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반도체 핵심소재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리지 이스트, 에칭가스 등의 수출을 규제함에 따라 국민들은 SNS를 통해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맞서고 있다.

 

먼저, 일본 불매 명단에는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 자동차와 캐논, 니콘, 소니 등 전자기기, 아사히(아사히, 코젤, 필스너), 삿포로, 기린 등 일본맥주, 유니클로, 시세이도, 겐조, 무인양품 등 이미 일본 기업 제품으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기업들이 있다.


에프알엘코리아의 SPA브랜드 유니클로는 국내 187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니클로이 롯데쇼핑 49%, 패스트리테일링이 51%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우리 일본기업 아냐” 억울함 호소하는 韓기업


반면, 일본 불매 운동 목록에 ‘일본 기업’이라며 불매 대상이 된 기업들 중에는 실제 일본과는 무관한 기업들도 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는 일본 다이소와 합작으로 만들어졌다. 국내에서 일본기업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외국인투자기업으로 분류되며, 국내 기업인 아성HMP가 대주주로 직접 운영하고 있다.

 
국내 편의점도 불매운동 대상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그러나 편의점 중에서는 유일하게 미니스톱만 일본 이온그룹이 100% 지분을 갖고 있는 일본 기업이다.

 

세븐일레븐은 미국 브랜드다. 단, 현재 롯데지주가 70%가 넘는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일본에서 브랜드를 빌려썼던 ‘훼미리마트’에서 2012년 라이센스 종료로 자체 브랜드 ‘CU’로 이름을 바꿨다.


한국코카콜라는 일본에서 시작된 음료인 ‘조지아커피’와 ‘토레타’가 일본산이 아니라는 입장문을 내기도 했다. 이는 국내에서 생산·판매되며 한국코카콜라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상품이다.


한국 기업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일본기업”


데상트는 1935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포츠 브랜드로 데상트 외에도 르꼬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신발 편집숍 ABC마트의 한국법인 ‘에이비씨마트코리아’는 전체에 가까운 지분 99.96%을 일본 소재 ABC-MART INC가 보유하고 있다.


오사카에 본사를 둔 아웃도어 브랜드 몽벨, 아레나, 아식스와 오니츠카타이거, 미즈노 등이 있으며, 화장품 브랜드 중에는 SK2, 맨소래담, 오츠카제약, 오르비스, 키스미, 시세이도, 슈에무라, 하다라보 등이 있다.

 

국내 CJ그룹과 일본 라이온사가 만나 설립된 CJ라이온은 2017년 CJ그룹을 떠나 라이온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 기업은 세탁세제 ‘비트’, 주방세제 ‘참그린, 손세정제 ’아이깨끗해‘, 닥터세닥 치약과 칫솔 등을 판매하고 있다. 


식음료 중에서는 포카리스웨트를 만든 회사로 잘 알려진 동아오츠카는 일본 오츠카 제약과 한국 동아제약이 제휴를 맺어 만들어졌다. 대표 젶품으로는 포카리스웨트, 데미소다, 데자와, 오란씨, 오라떼, 화이브미니, 컨피던스, 오로나민C 등이 있다. 또한, 국내에 있는 대표적인 일본 프랜차이즈로 미스터도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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