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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주대환 위원장 사퇴 유감..혁신위원장 인선 나설 것"

"혁신위, 어렵게 출범..위원장 사퇴로 좌초되는 일 상상해서도 안 돼"

황인욱 기자 | 기사입력 2019/07/12 [11:25]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황인욱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2일 전날 주대환 혁신위원장의 돌연 사퇴와 관련, 유감을 표하며 조속한 시일 내 혁신위원장 인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주 위원장께서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들을 말씀하시며 전격적으로 혁신위원장 사퇴 의사를 밝혔다"며 "혁신위가 1차 혁신위를 의결한 직후 위원장이 사퇴 기자회견을 한 것은 혁신위가 스스로 내린 결정에 위원장 스스로 불복하는 모양새이기 때문에 몹시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특히 "혁신위원회 구성을 보면 최고위원들이 추천한 위원들이 오히려 소수인데도 마치 최고위원들이 배후에서 혁신위원회를 좌지우지한 것처럼 사실과 다른 말을 했다"며 "겨우 수습국면에 들어선 당내 갈등을 부추기는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주 위원장은 지난 11일 사퇴 기자회견에서 "혁신위 안에서 계파 갈등이 그대로 재연되는 모습에 매우 크게 실망했다. 젊은 혁신위원들을 뒤에서 조종해 당을 깨려는 검은 세력에 크게 분노를 느끼고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사퇴 사유를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본인이 사퇴의견을 밝힌 이상 위원장의 사퇴는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됐지만, 장기간에 걸친 논의 끝에 어렵게 출범한 혁신위원회가 위원장 사퇴를 이유로 좌초되는 일은 상상해서도 안 될 것"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위원장 후임을 인선해서 혁신위원회가 정상적으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당 지도부가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을 당대표님과 여러 최고위원님들께 제안 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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