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女스태프 2명 성폭행·성추행 혐의 배우 강지환 구속영장 신청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19/07/11 [15:03]

▲ 강지환 성폭행 혐의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배우 강지환(본명 조태규. 42)이 외주 스태프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된 가운데,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11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준강간, 강제추행) 혐의로 강지환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지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2일 오전 11시께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앞서 지난 10일 오전 경기 광주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강지환을 9일 오후 10시 50분께 광주시 오포읍에 위치한 자택에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강지환은 소속사 식구들과 회식자리를 가진 뒤 헤어, 메이크업 등을 담당하는 외주 스태프 여성 직원 A씨, B씨와 자택에서 2차 술자리를 가졌다. 이후 강지환은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앞서 같은날 오후 9시 40분께 친구에게 “강지환의 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데 지금 갇혀있다”는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신고를 부탁했다. 경찰은 A씨의 친구로부터 신고를 접수 받은 뒤 현장에 출동해 A씨와 강지환을 불리했고, A씨와 B씨에게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강지환은 경찰 조사에서 외주 스태프 여성 성폭행 혐의에 대해 “술을 마신 것은 기억이 나지만, 그 이후에 기억은 전혀 나지 않는다. 눈을 떠보니 A씨와 B씨의 방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폭행 혐의에 대해 강지환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최근 불거진 일에 대해 면밀하게 상황을 파악 중이며, 이번 사안에 대한 심각성과 더불어 배우 관리를 철저하게 하지 못했던 부분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개선에 노력하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다만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고, 조사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라 어떤 말씀을 드리는 것도 조심스럽다”며 “피해자 역시 함께 일하던 스태프이자 일원이기 때문에 두 사람을 보호하는 차원에서도 섣불리 입장을 전하기가 조심스러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강지환은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할 것이다. 다시 한번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dj32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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