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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에서 연락 받았다..정말 흥미로울 것"

"일 해결하고 있으니 지켜보자" 30일 'DMZ 남북미회동' 이목 집중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9/06/30 [10:04]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9년04월11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DMZ회동 여부와 관련해 "우리가 일을 해결하고 있으니 지켜보자"고 해 'DMZ 북미회동'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을 국빈 방한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상춘재에서 주최한 환영 만찬에 앞서 '남북미 정상회담을 준비중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정말 흥미로울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북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냐'는 질의에 "그렇다, 연락 받았다"고 밝혀 30일 DMZ회동을 위한 북미간 사전 접촉이 진행중임을 시사했다.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 역시 이에 대해 "두고보자. 확정된 건 하나도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날 친교 만찬에 미국측은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므누신 재무장관, 해리스 주한대사,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 이방카 보좌관, 포틴저 NSC 선임보좌관 등이 배석했다. 

 

우리 측에선 강경화 외교부 장관, 노영민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조윤제 주미대사,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이 함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오전 삼성, LG, SK 등 대기업 총수들과 만남을 갖고 오전 11시부터 문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 

 

정상회담후 트럼프 대통령은 DMZ를 방문해 북미 접촉 결과에 따른 북미 정상간 만남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특히 문 대통령도 동행할 것으로 알려져 역사적 남북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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