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전광훈 목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연내 하야 운동을 벌이는 등 정치집단화하자 이 단체에서 탈퇴하는 단체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한국대학생선교회(CCC. 회장 박성민 목사)측은 19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방문 “한국CCC가 한기총 회원단체에서 탈퇴한다는 탈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국CCC 관계자는 “한국CCC의 한기총 탈퇴는 물론이고, 한기총 회장인 전광훈 목사와 한기총에서는 더 이상 김준곤 목사를 언급하지 말 것을 요구하는 공문서도 같이 제출했다”고 전했다. 김준곤 목사는 한기총 창립에 직간접적으로 관여 했었다고 한다.
한기총 창립준비위원회 서기를 맡았던 림인식 목사님에 따르면 “한기총 창립준비위원장은 한경직 목사가 맡았고, 각 교단 증경 총회장 40명이 준비위원으로 참여를 했다”는 것.
림 목사는 “김준곤 목사는 교단 총회장을 지낸 분이 아니고 단체 대표였기에 참여 안 했다”고 밝혔다.
한국 ccc의 한기총 탈퇴는 한기총이 왜소화 되는 시작으로 풀이된다. 개신교 단체의 종교참여 후폭풍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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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기총 전광훈 목사는 지난 6월5일 발표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시국선언문’에서 “대한민국을 10위권으로 만든 주도세력이 대기업 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동의도 없이 국민연금 주주권 불법행사를 통하여 대한항공을 해체하고, 삼성과 그 외 기업들을 사회주의적 기업으로 만드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 또한 급격한 최저임금 상승, 4대강 보 해체 및 민노총과 전교조, 언론을 부추겨 사회주의 혁명을 이루려고 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면서 “6만5천 교회 및 30만 목회자, 25만 장로, 50만 선교가족을 대표하는 한기총은, 그동안 한국교회가 이루어놓은 세계사적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하여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연말까지 하야할 것과, 정치권은 무너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하여 4년 중임제 개헌을 비롯하여 국가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자 내년 4월 15일 총선에서 대통령 선거와 개헌헌법선거를 실시할 것을 요구하는 바”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한국대학생선교회(CCC), 한기총에 통보한 회원탈퇴 통보문(전문)
다음은 한국대학생선교회(CCC)가 한기총에 통보한 회원탈퇴 통보문 전문이다.
“한국대학생선교회(CCC)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원단체로 참여해왔으나 2019년 6월 19일부로 탈퇴함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