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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작년 영업익 ‘반토막’..매출 3.7% 감소

김다이 기자 | 기사입력 2019/06/14 [15:56]

▲ 홈플러스 CI (제공=홈플러스)

 

브레이크뉴스 김다이 기자= 홈플러스의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절반으로 줄었다. 매출액도 감소하면서 실적이 주춤했다.


14일 홈플러스홀딩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FY2018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소폭(3.67%) 줄어든 7조659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연결기준)은 전년 대비 57.59% 감소한 1090억8602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가파른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과 점포 임차료 상승, 그리고 매출하락으로 인한 이익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법정 최저임금 인상분을 포함한 임단협에 따른 임금 상승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홈플러스 측은 전반적인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불황과 2개 점포(동김해점·부천중동점) 폐점, 기존 매장 16개 점포를 대상으로 ‘홈플러스 스페셜’ 전환 준비과정에서 공사기간 동안 발생한 일시적인 영업 공백 등이 FY2018 매출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있다.


반면, 홈플러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21년 만에 CI(Corporate Identity)를 교체하고, 고객 소비 패턴과 유통 환경 변화에 발맞춰 업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기 위해 '대수술'에 착수한 만큼, 올해부터는 여러 신사업들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은 “전반적인 시장의 침체기 속에서도 기존의 유통자산네트워크를 전략화한 옴니채널 사업확장과 강화된 유통 데이터를 장착한 영업력의 극대화, 신선식품의 전략화와 지역 맞춤형 점포 조성 등의 고객 니즈를 충족시켜 실적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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