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포럼 '남북정상회담 19년' 특별좌담

6.15 남북정상회담, 김대중 대통령의 신념과 확신으로 이루어진 민족사적 대사건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 기사입력 2019/06/11 [14:55]

국회 한반도평화포럼(대표의원 박선숙)은 11일 오전 국회본관 귀빈식당에서「6.15 남북정상회담 19년 특별좌담」-‘6.15 공동선언과 한반도평화’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되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국익 앞에서는, 더욱이 외교와 안보에 있어서는 절대로 여와 야가 따로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오늘 여야 의원님들이 함께 6.15 남북정상회담의 역사적 의의를 살펴보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해법을 모색하려 모였다”면서, “매우 바람직하고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김대중 대통령님과 이희호 여사님께서 기쁘게 생각하시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이날 문희상 국회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제 밤 늦은 시간에 이희호 여사님께서 소천하셨다. 무거운 마음이다.”며, “이희호 여사님께 가슴 깊이 우러나오는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이 자리를 빌려 바치고 싶다. 이희호 여사님께서 부디 영원한 동지이자 동행자, 김대중 대통령님 곁에서 편히 잠드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겠다.”며 이희호 여사의 명복을 빌었다.

 

문 의장은 “김대중 대통령님과 이희호 여사님께서는 민주주의와 인권, 자유와 정의,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해 생명을 바쳐 함께 하셨다”면서, “제가 반평생 동안 지켜본 두 분의 삶은 그 자체로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을 주셨다. 이희호 여사님 또한 상상할 수 없는 만큼의 큰 시련과 고난, 역경과 격동의 생을 잘 참고 이겨내셨다”고 회고했다.

 

김대중 대통령, 이희호 여사께서 함께 만들어온 위대한 시대, 그 뜻 이어갈 것

 

이어 “(당대의 업적은)두 분이 함께 만들어온 위대한 시대였고, 우리는 계속 그 뜻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여사님께 가슴깊이 우러나오는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바친다”는 뜻을 전했다.

 

아울러“19년 전 최초의 6.15 남북정상회담은 가슴 벅찬 기억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오늘 특별좌담을 갖게 되니 만감이 교차한다”면서, “김대중 대통령님의 평화를 향한 신념과 확신이 아니었다면 이루어지기 어려웠을 민족사적인 대사건이었다”고 6.15 남북정상회담의 의미를 되새겼다.

 

6.15 남북정상회담, 김대중 대통령의 신념과 확신으로 이루어진 민족사적 대사건

 

끝으로 문 의장은 “국익 앞에서는, 더욱이 외교와 안보에 있어서는 절대로 여와 야가 따로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오늘 여야 의원님들이 함께 6.15 남북정상회담의 역사적 의의를 살펴보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해법을 모색하려 모였다”면서, “매우 바람직하고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김대중 대통령님과 이희호 여사님께서 기쁘게 생각하시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공식 접촉만이 유일한 방법이 아니라 비공식접촉이 중요하다

 

이 날 민주평화당 최경환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특별좌담회에서, 6.15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 참여한 문정인 교수는 “북측이 교조주의적으로 접근하여 남북정상회담이 어렵겠다고 생각했다”며, “남북비핵화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서는 Top Down방식이 중요하다. 언론이 공식 접촉만이 유일한 방법인 것처럼 보도하고 있지만 비공식접촉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문정인 교수(사진, 중앙)는  “트럼프 대통령이 서울에 오기 전에 남북정상회담을 열어‘무엇 때문에 하노이 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화가 났는지?’, 북측의 스몰 딜과 미국의 빅딜 사이에서 오는 갭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남북정상회담을 먼저 열고 한미정상회담을 열어야 한다.”며, “6월의 기회를 놓치면 한반도 평화가 어려워진다. 그 선결조건으로 북이 먼저 약속한 부분을 행동으로 보여주면 우리 정부가 미국을 설득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북의 변화를 주문했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북측의 스몰 딜과 미국의 빅딜 사이에서 오는 갭을 줄이기 위해 남북정상회담을 먼저 열고 한미정상회담을 열어야...

 

문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서울에 오기 전에 남북정상회담을 열어‘무엇 때문에 하노이 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화가 났는지?’, 북측의 스몰 딜과 미국의 빅딜 사이에서 오는 갭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남북정상회담을 먼저 열고 한미정상회담을 열어야 한다.”며, “6월의 기회를 놓치면 한반도 평화가 어려워진다. 그 선결조건으로 북이 먼저 약속한 부분을 행동으로 보여주면 우리 정부가 미국을 설득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북의 변화를 주문했다.

 

6.15정상회담은 10.4선언과 4.27 판문점 선언의 촉매제 역할 한반도의 평화, 번영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결론적으로 문 교수는 “6.15정상회담은 2007년 10.4선언과 2018년 4.27 판문점 선언의 촉매제 역할을 하여 한반도의 평화, 번영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당시 6.15 취재기자단으로 참여한 이영성 부사장(한국일보)은 “김대중 대통령이 외국 정상들과 회담할 때 그 탁월한 리더십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외국정상들이 스승처럼 평가했다”고 회고하며, (오늘의 이 시점에서)문재인 대통령이나 청와대 참모들이 김대중 대통령이라면 이 난국을 어떻게 풀어갈까?생각해야한다”며, “1998년 서해 연평해전의 악재가 터졌어도 동해안에서는 남측에서 금강산을 방문했다. 중요한 것은 악재가 터져도 연동시키지 않고 적대관계를 해소하고 교류협력을 강력히 추진했다”고 문재인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영성 부사장(한국일보)은  “김대중 대통령이 외국 정상들과 회담할 때 그 탁월한 리더십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외국정상들이 스승처럼 평가했다”고 회고하며, (오늘의 이 시점에서)문재인 대통령이나 청와대 참모들이 김대중 대통령이라면 이 난국을 어떻게 풀어갈까?생각해야한다”며, “1998년 서해 연평해전의 악재가 터졌어도 동해안에서는 남측에서 금강산을 방문했다. 중요한 것은 악재가 터져도 연동시키지 않고 적대관계를 해소하고 교류협력을 강력히 추진했다”고 문재인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악재가 터져도 연동시키지 않고 적대관계를 해소하고 교류협력을 강력히 추진해야 대북송금 특검을 하지 않고 햇볕정책 밀고 나갔다면 북핵문제가 이렇게 까지 꼬였을까

 

이어 “안타까운 것은 북한을‘악의 축’이라고 공격한 공화당 부시 행정부가 아니고 민주당 앨 고어 정부가 출현했거나 아니면 노무현 정부가 대북송금 특검을 하지 않고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을 힘차게 밀고 나갔다면 오늘의 북핵문제가 이렇게 까지 되었을까?”하는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반도평화포럼의 대표인 박선숙 의원은 “국회차원에서 꽉 막힌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기 위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열어야 한다”는 취지로 국회의원들의 서명을 받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19년 특별좌담」은 국회 한반도평화포럼(대표의원 박선숙)이 주최하여‘6.15 공동선언과 한반도평화’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되었고, 토론자로 박지원 의원, 문정인 연세대학교 특임명예교수, 이영성 한국일보 부사장 등이 참석하고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의원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들 다수가 참여했다. hpf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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