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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민생위해 한국당 국회로 돌아오라!"

제4기 원내대표단 첫 회의서 "골든타임 속절없이 흘러가서는 안 돼"

황인욱 기자 | 기사입력 2019/05/14 [10:48]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가 2019년05월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     ©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황인욱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이제는 책임 공방에서 벗어나 민생을 위해 국회로 돌아와줄 것을 자유한국당에게 거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제4기 원내대표단 출범 후 처음 갖는 원내대표회의에서 "시계태엽을 거꾸로 되돌릴 수는 없다. 정상적으로 진행된 입법절차를 되돌릴 수도 없고 해서도 안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단에게 주어진 소임이 매우 막중하다. 국회가 분열과 갈등의 언어를 넘고 공존과 통합의 길로 나가도록 해야겠다"며 "문재인 정부가 그동안 기틀을 다져온 혁신적 포용국가와 한반도 평화의 실현을 적극 뒷받침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경제가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경제활력 제고와 민생회복에 전력 다해야 한다"며 "저를 비롯한 원내대표단이 아주 두터운 팀웍으로 민생 살리는 국회, 경제 살리는 국회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 국민 모두가 잘사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로 뚜벅두벅 걸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금주 내로 반드시 국회 정상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지금의 국회경색이 국민 모두에게 걱정 끼쳐드리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런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폭력 국회를 재현했던 만큼 국민들께 더 실망을 드려선 안된다"며 "자유한국당도 세계적인 경제 하방 위험과 민생의 어려움을 잘알 것이라 생각한다. 선제적인 경제 대응의 필요성이 있고, 자유한국당에서 얘기했던 재추경의 필요성을 감안하시면 민생 지원을 위한 지금의 골든 타임을 속절없이 흘러가게 해서는 안된다"고 꼬집했다.

 

나아가 "추경과 시급한 민생법안이 발묶여 있는 상황이 조속히 타개되야 한다. 어려운 경제상황과 예산결산위원회의 임기 종료를 감안한다면 이번주 안에는 국회가 정상화되고 추경을 다룰 수 있어야 한다"며 "계속 국회가 공전만 거듭한다면 추경을 통해 적게 예산을 투입해 경제를 회생시킬 수 있는 민생을 회복시킬 수 있는 수단을 놓치게 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주 내로 국회를 정상화하고 시정연설도 듣고 추경과 민생법안을 본격적으로 국회가 다룰 수 있도록 자유한국당이 전향적으로 임해줄 것을 거듭 요청드린다"며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이견을 좁혀 민생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타협도 모색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bfrogdg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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