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문재인 정부, 한반도 문제 분명한 주관·확고한 대안 있어야"

"비핵화 관련 우리 안 불분명..주권국가로서 당당한 자세·태도 요구 돼"

황인욱 기자 | 기사입력 2019/04/15 [16:44]

▲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황인욱 기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15일 한반도 문제와 관련, 문재인 정부에게 "분명한 주관과 확고한 대안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전히 미국과 북한의 좁혀지지 않는 차이가 있는 가운데 우리의 명확한 입장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 미국에 가서는 빛 샐 틈 없는 공조라고 말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서는 민족 공조를 애기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비핵화 관련해 개념은 뭔지, 목표는 뭔지, 절차는 뭔지 우리 안을 분명히 갖고 세계를 상대로, 미국을 상대로, 북한을 상대하는 부분이 부족하다. 없다고 말할 수 있다"며 "이번주 평양을 방문할 대북특사가 한미정상회담의 붕괴되지 않는 부분을 갖고 북한을 설득하고 또 북한이 요구하는 남북관계의 복잡성, 한미관계에 남북관계를 종속시킨 이 정부의 실책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우리는 분명한 주권국가다"며 "남북관계는 주권 국가의 소관사항이다. 유엔 제재에 명시적으로 되어있는 제재 항목 빼고는 우리의 주권 사항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감기약 타미플루 보내는 게 어찌 미국 승인 사안인가. 유엔 산하 기구인 WFP가 북한의 영유아를 돕기 위해 800만 불을 지원 요청했고 우리가 보내기로 한 게 어찌 미국의 허락 받아야 하느냐"며 "문 정부의 당당한 자세와 태도를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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