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아시아나항공 경영 정상화 초강수..실패시 매각

박수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4/10 [17:29]

 

브레이크뉴스 최애리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 경영 정상화를 위해 초강수를 뒀다. 정상화가 실패로 돌아갈 경우 아시아나항공의 매각도 진행하겠다는 것.

 

10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날 아시아나항공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계획안을 제출했다. 자구계획안에는 우선, 박삼구 전 회장의 부인과 딸의 금소고속 지분 4.8%(13만3900주)를 담보로 제공한다.

 

현재 박 전회장과 아들 박세창 아시아나 IDT 사장의 지분(42.7%)은 금호타이어 지원을 조건으로 산은에 담보로 맡긴 상태다. 채권단이 이 담보를 해제할 경우 박 전 회장 부자는 금호고속 지분을 다시 담보로 맡길 예정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자구계획 이행 대가로 신규 자금 5000억원을 요청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 수익성 개선을 위해 보유 항공기 판매 및 비수익 노선 정리도 약속했다.

 

재무구조개선 기간은 3년으로, 부여된 목표 달성기준에 미달하면 산은이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을 진행하는 데 이의제기를 하지 않기로 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정상화에 그룹 모든 것을 걸었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박삼구 회장은 경영 일선에 복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산은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제출한 자구계획안에 대해 조만간 채권단 회의를 개최하고 관련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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