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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2대 은행장 지성규 취임..“혁신 페달 밟을 것”

박수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3/21 [17:20]

 

▲ KEB하나은행장 이취임식에서 지성규 신임 KEB하나은행장(왼쪽)과 함영주 전임 KEB하나은행장(오른쪽)이 은행 깃발을 함께 들고 힘차게 흔들고 있다.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수영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21일 KEB하나은행 주주총회를 거쳐 지성규 은행장이 차기은행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 은행장은 지난 2015년 9월 통합은행  KEB하나은행이 출범하면서 초대 은행장으로 취임한 함영주 은행장에 이어 2대 은행장이 됐다.

 

지 은행장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통합 중국법인인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의 초대 은행장을 역임하면서 전략, 재무, IB, 기업영업, 개인영업, 기획 등 은행 업무 전반을 총괄한 경험을 갖췄다.

 

특히, 중국어 실력과 함께 영어, 일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외국어 구사가 가능하며, 오랜 해외근무 경험을 통한 풍부한 글로벌 감각 및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외 영업력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 은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통합은행이 출범한 지  3년7개월 동안 진정한 원 뱅크(One Bank)를 이루며 매년 뛰어난 실적을 갱신해 온 함영주 초대 은행장께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조직과 구성원 모두가 살아 움직이는 역동적인 KEB하나은행을 만들기 위해 혁신의 페달을 힘차게 밟아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안정적이고 선진적인 디지털 전환을 통해 데이터기반 정보회사로의 탈바꿈, 글로벌 현지화 경영과 국내와의 협업 확대를 통한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뱅크 도약, 손님의 기쁨을 최우선으로 하는 손님 중심의 ‘손님행복은행’ 계승 발전, 직원이 만족하는 최고의 일터 ‘직원이 신바람 나는 은행’ 등 네 가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서는 지 은행장이 강조한 ‘디지털’과 ‘글로벌’을 표현한 디지털 세리머니가 진행됐다. 먼저, KEB하나은행의 인공지능 비서인 ‘하이(HAI)’가 출현해 세리머니에 대한 설명을 함으로써 디지털 전환을 향한 의지를 표현했다. 

 

또한, 지문 인식 방식을 활용해 세계 각지에 진출해 있는 KEB하나은행의 모습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형상화함으로써 ‘디지털의 날개를 달고 글로벌로 나아가자’는 지 은행장의 강한 의지를 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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