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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당 돌아가는 꼴 답답..정신들 좀 차리자"

5.18 공청회 논란 관련 자성의 목소리 표출..계속되는 자충수 멈출 때

황인욱 기자 | 기사입력 2019/02/11 [11:10]

▲ 권영진 대구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페이스북

 

브레이크뉴스 황인욱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11일 자유한국당의 '5.18 공청회' 관련 논란에 대해 "제발 정신들 좀 차리자"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갈 길은 아직도 멀고 걸음은 더딘데 눈 앞에는 첩첩산중이다"며 이 같이 비판했다.

 

그는 "대구시정에만 전념하려고 참고 또 참아 왔는데 요즘 당 돌아가는 꼴을 보니 가슴이 터질 것 같다"며 "황당한 웰빙단식·국민 가슴에 대못 박는 5.18 관련 망언·당내 정치가 실종된 불통 전당대회 강행·꼴불견 줄서기에다 철지난 박심(朴心) 논란까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왜들 이러느냐"며 "지지율이 좀 오른다고 하니 오만, 불통, 분열의 고질병이 재발한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한편,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과 이종명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에 보수논객 지만원씨를 초청해 '5.18 진상규명 공청회-북한군 개입 여부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공청회가 열었다. 이와 관련 여야 4당은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에 대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해 제명 조치 등 징계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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