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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종이캔 제품 전면 판매 중단..“전량 폐기 및 환불”

김다이 기자 | 기사입력 2019/01/18 [13:17]

▲  남양유업 아이꼬야 우리아이주스 카토캔 판매중단 게시문   ©남양유업

 

브레이크뉴스 김다이 기자= 남양유업에서 최근 불거진 곰팡이주스 사태에 대해 해당 제품 판매를 전면 중단한다고 결정했다.

 

남양유업은 최근 ‘아이꼬야 우리아이주스 레드비트와 사과’ 제품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는 소비자 클레임에 대해 해당 제품의 내구성 부족으로 배송 중 파손 우려가 지속되면서 판매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18일 밝혔다.


판매를 중단하는 제품은 카토캔 용기를 사용한 아이꼬야 우리아이주스 제품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아이꼬야는 아기전문 브랜드인만큼 아기의 건강을 위해 제조 및 취급과정까지 무한책임을 다하겠다는 사명감으로 제품이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전달될 때까지의 모든 과정을 면밀히 검토했다”며 “그 결과 카토캔 자체가 상대적으로 외부 충격에 내구성이 부족해 배송 및 운송과정 중 제품 파손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위해 요소를 원천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전면 판매 중단이라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남양유업은 해당 제품에서 곰팡이가 발생한 이유에 대해 내/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철저한 조사를 진행했으나 제조과정 중에서는 어떠한 문제점도 발견하지 못했다.


다만, 배송 및 운송과정 중 외부 충격으로 인해 핀홀(Pin Hole)현상이 생겼고, 이곳을 통해 내용물과 외부공기가 접촉하면서 곰팡이가 발행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제품의 판매를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은, 특수종이 재질로 만들어진 카토캔 포장재의 내구성이 부족해 배송 및 운송과정 중 외부 충격으로 파손될 우려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는 “아기가 먹는 제품의 품질문제로 소비자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제조 과정을 생산업체와 함께 면밀하게 검사했으나, 어떤 문제점도 발견할 수 없었지만, 앞으로도 배송 및 운송과정 중에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해 문제점이 해결될 때까지 해당 제품의 판매를 오늘부터 즉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판매중단은 OEM제품 여부와 상관없이 소비자가 안전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회사가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품질 문제에서 만큼은 어떠한 타협도 하지 않고 건강하고 안전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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