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의 사표 제출 사실이 14일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사표 수리 여부가 주목된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탁 행정관 사표 제출설에 대해 기자단에 "탁 행정관이 사표를 제출했지만 수리되진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탁 행정관은 11일부터 휴가중"이라고 덧붙였다.
탁 행정관은 지난해 6월29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사의를 표명했으나 당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첫 눈이 오면 놓아주겠다"며 사표를 반려한 바 있다.
노영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이 탁 행정관의 이번 사표 제출에 어떤 결정을 내리고 최종적으로 문 대통령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