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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 확장..“최고 주거지 만들 것”

박수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1/12 [15:56]

▲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수영 기자= 지역주택조합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서희그룹이 기업형임대주택 사업에 나선다. 서희그룹은 2020년까지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3-8번지 일원에 기업형임대주택 818세대(경기도형 따복하우스 99세대 포함)를 공급할 예정이다. 시공은 서희그룹의 계열사인 ㈜유성티엔에스가 맡았다.

 

이번 사업은 서희그룹이 공급하는 첫 기업형임대주택으로 의미가 깊다. 그 동안 서희그룹은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집중해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대표하는 건설사로 자리매김했다. 지역주택조합은 건설업계에서도 ‘잡음’이 많아 모두가 꺼리는 사업이다.

 

하지만 서희건설은 투명한 사업 추진을 위해 높은 수준의 자체 기준을 정립해 80% 이상 토지확보 후 착공, 투명성 재고를 위한 지역주택조합 정보공개포털 서희GO집 운영 등 서희그룹만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틈새시장을 공략에 성공했다.

 

기업형임대주택 사업 진출로 서희그룹은 기존의 지역주택조합 중심으로 이뤄지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함과 동시에 국내 대표 건설사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서희그룹의 첫 기업형임대주택으로 주목 받고 있는 ‘평택 안정 기업형임대주택(가칭)’은 평택에서는 처음으로 공급되는 기업형임대주택이며, 경기도 내에서는 용인 영덕, 이천 부발에 이은 세번째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된 곳이다.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되면 기업형임대주택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건폐율, 용적률, 층수 제한 등 다양한 건축규제보다 완화된 기준을 적용 받을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부지는 인근 평택 미군기지의 메인게이트에서 1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미군기지 내 한국인 근로자와 안정리 상업시설 종사자들을 위한 임대아파트로 들어설 계획이다.

 

이 밖에도 어린이공원 등 주거 편의시설을 함께 조성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형임대사업자는 정부로부터 주택도시기금을 낮은 이자로 융자 지원받고 주택도시기금이 참여하는 부동산 투자회사(REITs)를 설립해 임차인은 최소 8년의 안정적인 거주기간을 보장받는다.

 

최초 임대료 등은 주변시세의 약 95% 수준이하로 책정하고, 특히 일부세대(약20%)에 해당하는 주거취약계층 및 청년, 신혼부부 등은 주변시세의 약 85% 수준 이하로 최초 임대료를 책정할 계획이다. 젠트리피케이션 등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무분별한 임대료 상승을 고려해 임대료 상승률은 연 5% 이하로 제한된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 13층, 17개동 818세대 규모로(따복하우스 포함) 2020년 준공을 예정하고 있다.

 

한편, 기업형임대주택은 일반 아파트와 동일한 수준으로 들어서며, 공급에 나서는 기업이 시공과 함께 입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입주를 시작한 수원 권선지구의 기업형임대주택의 경우, 공유경제 플랫폼을 도입해 입주민을 위한 카쉐어링, 장난감, 가전제품 대여 서비스, 셔틀버스, 무인택배 등 일반 아파트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입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서희그룹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으로 쌓은 주택공급능력을 바탕으로 기업형임대주택 사업에도 뛰어들게 됐다”며 “서희그룹의 첫번째 기업형임대주택 진출작인만큼 그룹 차원의 지원을 통해 최고의 주거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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