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잘못 뽑은 죄 108배로 대국민 사과

"일주일 다됐지만 누구하나 책임지고 의원직 내려놓겠다는 의원이 없다"

박성원 기자 | 기사입력 2019/01/11 [19:37]

【브레이크뉴스 경북】박성원 기자= 예천군 주민들이 잘못을 저지르고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군의원들의 추태에 대해 잘못 뽑은 죄로 대신 대국민 사과 108배를 했다.

▲ 예천군민들이 11일 예천군의회에서 군의원 잘못 뽑은 죄를 책임을 지고 사과한다며 대국민사과 108를 진행했다. (C) 박성원 기자

예천군 주민들이 11일 오전 10시 30분 예천군 천보당 네거리에서 예천군의회까지 2,5Km 거리를 행진하며 예천군의원 전원 사퇴를 촉구하고 군의원을 잘못 뽑았다며 대국민 사과 108배를 했다.

예천군의원 전원사퇴 추진위원회 전병동 위원장은 “군의원들에게 예천의 명예와 자존심이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줄 때”라며, “예천의 정의와 양심이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자”고 강조하고, “전원 사퇴 하지 않을시 즉각 주민소환조치를 진행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예천군 농민회도 “의원들이 해외 연수에서 돌아와서 거짓과 변명으로 일관하며 누구하나 책임지지 않는 의원들 보며 참담하다”고 하고, “전 국민을 공분케 하고 국제적으로 망신거리가 된지 일주일이 다됐지만 누구하나 책임지고 의원직 내려놓겠다는 의원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9일부터 이틀이나 의장실에서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데도 의장이 의원들 통솔해서 오지 않는다”며 “책임지지 않는 군의원들 대신해서 군민들이 잘못 뽑았기 때문에 책임지고 대신 사죄하겠다”며 108배를 진행했다.

▲ 이형식 의장이 예천군 전원사퇴 추진위원회로 부터 '의원 전원사퇴 요구서'를 받고 기자들로부터 의원 사퇴 질문에 침묵 하고 있다. (C) 박성원 기자

한편, 예천군 전원사퇴 추진위원회는 이날 예천군의회 이형식 의장에게 '의원 전원 사퇴요구서'를 전달했다.

기자들이 의원직 사퇴할거냐고 물었으나 이 의장은 “죄송합니다 드릴말씀이 없습니다”라고만 하고 의원 사퇴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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