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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국정지지율 50.1%..2달 만에 50%선 회복

“민생·경제 회복 행보..국정 부정적 인식 약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

황인욱 기자 | 기사입력 2019/01/10 [11:02]

 

▲ 문재인 대통령 2019년 1월 2주차 국정수행 평가 주중집계     © 리얼미터 홈페이지


브레이크뉴스 황인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0.1%를 기록, 다시 50% 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10일 발표한 '문재인 대통령 취임 88주차 국정수행 지지율 평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 대비 3.7%p 오른 50.1%를 기록, 작년 9월 4주차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급등 이후 처음으로 2주 연속 상승하며 약 두 달 만에 50% 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0%p 내린 44.2%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5%p) 밖인 5.9%p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4일 일간집계에서 44.8%(부정평가 49.5%)로 마감한 후, '전폭 지원' 중소벤처기업인 초청 청와대 간담회,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계획, 청와대 2기 참모진 개편 계획,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 협상 중' 발언 등의 보도가 이어졌던 7일 48.3%(부정평가 44.3%, 당일 조사분 긍정평가 51.9%)로 상승한 데 이어, 문 대통령의 '피붙이 경청' 현장경제 국무회의 지시, 청와대 2기 참모진 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 소식이 있었던 8일에도 49.4%(부정평가 44.6%, 당일 조사분 긍정평가 46.9%)로 올랐고, 문 대통령 주재 신산업정책 관련 중심 현안점검회의와 청와대 2기 참모진 추가 개편 소식이 있었던 9일에도 49.2%(부정평가 46.0%, 당일 조사분 긍정평가 51.5%)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보수층, 호남과 서울, 대구·경북(TK), 무직과 노동직에서는 하락했으나, 중도층과 진보층, 부산·울산·경남(PK)과 경기·인천, 충청권, 20대와 50대, 60대 이상, 40대, 학생과 주부, 사무직, 자영업, 바른미래당·자유한국당·정의당 지지층과 무당층, 중도층과 진보층 등 다수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이러한 상승세는 최근 몇 주 동안 지속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민생·경제 회복 행보가 조금씩 알려지면서, 경제 소홀·경제 무능 등 국정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약화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주중집계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tbs 의뢰로 2019년 1월 7일(월)부터 9일(수)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3,069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0명이 응답을 완료, 6.5%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 3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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