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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한국당, KBS 오늘밤 김제동 출연 보이콧..폐지 요청할 것”

“북한 찬양하고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 부정하는 방송..국민 우려 커”

황인욱 기자 | 기사입력 2018/12/14 [16:57]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황인욱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4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에게 KBS 시사프로그램 '오늘밤 김제동'에 출연하지말 것을 권고했다.

 

나 원내대표측은 이날 나 원내대표가 의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이 같이 요청했다고 밝히며 "자유한국당은 공정성을 상실한 오늘밤 김제동 폐지를 KBS에 정식 요청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및 상임위원장 간사단 연석회의에서도 "공영방송 KBS의 정치적 편향성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매우 커지고 있다"며 "김제동씨 방송의 경우 매우 정치적 편향성이 높은 것을 지나쳐 한마디로 북한을 찬양하는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는 방송까지 버젓이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들께서 수신료 거부 운동을 하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에서 수신료 강제징수를 금지할 수 있는 법안과 KBS의 공정성 회복을 위해 공영방송에서 중간광고를 허용하고자 하는 시도를 무력화할 수 있는 방송법개정안 부분을 준비하고 있고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정은 북한 국무의원장 미화 퍼즐과 관련 물의를 빚은 EBS에 대해서도 "유시춘 EBS 이사장은 사실상 결격사유가 있는 이사장이다"며 "직무집행방해 혐의로 유 이사장에 대해 고발장을 접수한다"고 말했다.

 

한편, KBS '오늘밤 김제동'은 지난 4일 '김정은 위인 맞이 환영단' 김수근 단장의 인터뷰를 내보내 논란에 올랐다. 이를 두고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비판적인 언급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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