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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이물질 논란에 위생상태 비상?

김다이 기자 | 기사입력 2018/12/14 [13:00]

▲스타벅스 음료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김다이 기자= 스타벅스코리아에서 최근 이물질 검출에 이어 식중독까지 걸렸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위생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우선,  지난 달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스타벅스 커피에서 벌레가 나왔다는 제보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던 중 지네와 비슷한 벌레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A씨는 "아메리카노를 마시다 입에 이상한 딱딱하게 들어와서 뭔가 하고 뱉었는데 지네같은 게 나왔다"며 "스타벅스는 위생관리를 철저하게 한다고 생각해 일부러 여기만 오는데 이렇게 큰 벌레가 나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직원에게 말했더니 환불처리 해주고 쿠폰을 쥐어줬다"며 "지금 이 상황에서 어떻게 스타벅스에서 음료를 사먹을 수가 있겠냐. 이런 음료를 내보낸 직원과는 말을 섞고 싶지 않아 그냥 나왔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본사 고객의 소리에 글을 썼더니 '당사는 방역관리 철저하게 해서 벌레가 제빙기에서 나왔다고 보긴 어렵다. 매장에서 사과랑 리커버리 받은걸로 안다'고 답변이 달렸다"며 "최고한 전화 한 통은 해야하는 것 아니냐. 스타벅스 위생관리 철저하다는 소리 진짜 못믿겠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지난 4일에는 또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B씨가 어머니와 함께 스타벅스 '아이스 홀리데이 밀크초콜릿'음료를 마신 뒤 식중독 증세가 나타났다는 주장의 글이 올라왔다.


B씨에 따르면 서울시 서초구 소재 스타벅스 매장에서 시즌음료 를 주문해 나눠마신 뒤 그날 새벽부터 원인모를 복통을 앓기 시작했고, 병원에서 링거를 맞아야 할 정도로 구토와 복통에 시달렸다.


B씨는 어머니와 함께 저녁에 마신 스타벅스 음료가 원인이라고 판단해 해당 매장에 전화를 해서 자초지종을 전했지만, 스타벅스 지점장은 "재료도 소진됐고, 증거가 없어 문제 될게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후 B씨는 "내 잘못이 아닌데 왜 거짓말한 기분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과거 스타벅스 음료에서 식중독균이 발견된 사례도 있었다. 아무리 관리를 철저하게 해도 100% 문제가 없을 지 어떻게 장담하느냐"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스타벅스 매장을 가보면 워낙 바빠서 기계처럼 찍어내더라. 그런 환경에서 커피를 만드는데 이런 실수들은 불가피한게 아니냐", "나도 커피마시다 얼음에서 이물질이 나왔다", "가끔 직원들이 너무 바빠보여서 그냥 넘어가는데 가끔 컵이 덜 닦인 경우도 있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스타벅스 관계자는 "해당 음료가 여러잔 판매 됐는데 동일한 증상을 호소하신 분이 없어 인과관계 확인이 어려웠다"며 "앞으로 소비자분께 연락을 취해 음료는 환불 조치 해드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타벅스는 전 매장에서 식품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주기적으로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철저하게 관리 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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