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추적】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상)

전북도… 내부개발 가속화 등 1석3조 효과 기대

이도형‧전광훈 기자 | 기사입력 2018/11/19 [11:22]

 

▲  새만금에 세계 최대 규모인 3GW급의 태양광 발전설비와 GW급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설치하고 제조기업 및 연구기관 유치 등으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클러스터가 구축된다.  (오는 2026년까지 민간 자본 10조원을 투입, 새만금 일원에 원자력 발전 4기 용량(4GW)의 태양광‧풍력 발전 단지가 조성될 조감도)  / 자료제공 = 새만금개발청                                                                                                                                                            © 김현종 기자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은 지난달 30일 전북 군산시 비응도동 제2국가산업단지 유수지 수상태양광 발전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 중소벤처기업부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새만금개발청장전북도지사청와대 관계자 및 지역 국회의원과 군산김제부안 지자체장과 군산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선포된 비전의 주요 골자는 새만금 개발의 신호탄인 세계 최고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에 초점을 맞춰 새만금 내측에 세계 최대 규모인 3GW급 태양광 발전단지와 군산 인근 해역에 1GW급 해상풍력단지 조성이 담겼다.

 

하지만 '새만금이 환황해 경제권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또 하나의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기대감이 출렁였고 '수많은 세월을 기다렸는데 단순 태양광 발전 시설만 건립하는 것이냐' 등의 의견이 상충되고 있다.

 

본지는 이에 따라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의 의미와 효과를 3회에 걸쳐 살펴본다. <편집자 주>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전북 군산시 비응도동 제2국가산업단지 유수지 수상태양광부지에서 열린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27년 간 긴 어려움을 딛고 새만금에 세계 최대 규모로 건설될 태양광 단지와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는 새만금의 태양이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새만금의 바람이 미래를 여는 자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는 축사를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송하진(가운데) 전북도지사와 문재인(오른쪽) 대통령이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에 앞서 흐뭇한 표정으로 환하게 웃으며 새만금 권역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된 환담을 나누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송‧변전계통 조기 구축 등을 위해 문재인(가운데) 대통령이 송하진(가운데 오른쪽) 전북도지사와 국무조정실‧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새만금개발청‧군산시‧김제시‧권익현(왼쪽에서 두 번째) 부안군수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문재인(가운데) 대통령이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 직후 송하진(뒷줄 왼쪽) 전북도지사의 안내를 받아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직접 둘러보며 현장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30'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 축사를 통해 "전라도 정도 천년, 이곳 새만금에서 대한민국 새천년 에너지 역사가 새롭게 시작된다"고 말문을 연 뒤 "27년 간 긴 어려움을 딛고 새만금에 세계 최대 규모로 건설될 태양광 단지와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는 새만금의 태양이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새만금의 바람이 미래를 여는 자원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비전을 들으며 가슴 벅찬 감동을 느꼈고 전북도민의 숙원이 지금 현실이 되고 있다""새만금이 갈등을 딛고 화해와 번영의 상징으로 지역균형발전의 새로운 거점이 되고 있는 만큼, 오랜 시간 인내하고 기다려준 전북도민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주요 용지매립을 민간주도에서 공공주도로 전환하는 등 신항만과 도로 등 핵심 기간시설을 빠른 시일 내에 확충해 새만금을 환황해 경제권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9월 새만금개발공사를 설립했다""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의 개막은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높이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새만금에 새롭게 조성되는 태양광과 풍력 발전단지에 관련 제조업체연구시설실증센터를 설치해 재생에너지 기술력을 한 차원 더 끌어 올리는 등 전북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탄소산업을 진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정부는 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지방자치단체와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덧붙였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지난 27년간 새만금은 도민에게 희망과 좌절을 반복하는 인내의 상징 그 자체였지만 이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사업으로 새만금 내부개발을 가속화 하고 또 하나의 미래 성장 동력인 재생에너지 산업의 기반 마련과 함께 전북경제의 체질을 개선하는 3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하는 희망의 기회가 찾아왔다"고 선포했다.

 

기대효과 = 전북도는 새만금 내부개발 가속화 재생에너지 산업 기반 마련 전북경제 체질 개선 등 13(一石三鳥)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새만금 재생에너지'13조 효과 창출을 위해 전북도는 먼저, 시장창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새만금 내측에 세계 최대 규모인 3GW급 태양광 발전단지와 군산 인근 해역에 GW급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고 수상태양광과 해상풍력 제조산업단지를 건설해 물류공급을 위한 해상풍력 배후 항만 구축 및 제조기업 유치 등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재생에너지와 관련된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 해상풍력 핵심부품 성능평가센터 융합시험인증평가센터 인력양성센터 등 연구 인프라 구축 및 기술사업화 인력양성을 지원해 새만금이 재생에너지의 혁신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북도의 이 같은 비전발표에 이어,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통해 새만금 내부개발을 촉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사업지역 중 소음고도제한 등이 있는 공항 인접 지역과 개발수요가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을 대상으로 태양광 중심의 3GW급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새만금 개발 연계송변전계통 구축투자유치 촉진지역주민참여 등 다양한 방식으로 태양광 발전사업을 진행하고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함으로써 새만금을 세계적인 재생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날 사업계획 발표와 함께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송변전계통 조기 구축 등을 위해 국무조정실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한국수력원자력 새만금개발공사 등 관계 기관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북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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