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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보네르아띠 대표, 폭언·욕설 논란..“제빵사 보건증도 훔쳤다”

김다이 기자 | 기사입력 2018/11/12 [12:40]

▲11일 JTBC뉴스룸에 보도된 황준호 보네르아띠 대표 갑질 사건 © JTBC

 

브레이크뉴스 김다이 기자= 유기농 베이커리 브랜드 보네르아띠 대표의 욕설논란에 대한 파문이 일고 있다.


11일 JTBC뉴스룸은 황준호 보네르아띠 대표가 매장 직원에게 욕설을 퍼붓고, 강남의 한 영업점에서 제빵사의 보건증을 몰래 가져가고 매장 곳곳에 낙서를 하는 등 점주와 직원들을 상대로 갑질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황씨는 부천의 한 매장에서 “아 그 X 같은 웃음 짓지 마” “사람 얘기하니깐 XX XX같이 보이나?” 등 직원들에게 폭언을 서슴치 않았다.


이 외에도 강남에 있는 불꺼진 매장에 들어가 제빵사의 보건증을 훔쳐 달아났고, 해당 점주는 열흘 뒤 보건증이 없는 직원이 있다는 민원을 받고 출동한 구청 위생과 직원에게 현장지도를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광화문 지점 매장에서는 밤사이 다녀간 황씨가 매장 곳곳에 욕설 섞인 낙서를 적어두는 등의 만행을 벌였다.


현재, 황 대표는 직영점을 제외한 전국 5곳의 투자 점주와 소송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 대표는 “내가 돈을 못 받은게 대부분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점주들은 황 대표가 거래 명세서를 부풀려 과도한 금액을 요구했고, 오픈 한 두달 만에 적자를 메워야 했다고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점주들이 적자에 시달려 오고 있는 가운데 황 대표는 본인의 개인 SNS를 통해 업무용으로 구입한 빵셔틀 차량이라며 고급 외제차 2대 사진을 올리는 등 호화생활을 일삼고 있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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