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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석 작가, “한글조선왕조의궤전 ‘의궤, 한글을 품다’展”개최

작가와의 대화 ‘한글의궤 제작의 의의와 역사’ 9월22일(토)오후3시 개최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 기사입력 2018/09/15 [22:50]

황치석 작가는 “‘의궤, 한글을 품다’ 전시는 세종대왕이 600년 전 1418년 8월10일(음)에 즉위한 날을 기리게 위해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정조의 효심과 문화예술 전성기의 화원들의 손길을 품었다.”며, “천지인의 우주와 성리학의 오행원리를 담은 지구상의 가장 위대한 한글! 디지털 시대의 문자혁명인 한글과 의궤의 역사적 만남의 기록은 그 자체만으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 기념 한글조선왕조의궤전 ‘의궤, 한글을 품다’전시회가 조선왕조문화예술교육연구소 주최로 9월15(토)-9월26일 10:00-18:00(추석휴관), 국립한글박물관 별관(서울 용산구 소재 국립중앙박물관 동편)에서 열린다.

 

윤겸 황치석 작가(56)는 “111년만에 처음 맞는 올 여름의 폭서를 견디며 갠지스강 모래알 수만큼 수없이 많은 붓질을 통하여 ‘한글 의궤 반차도’를 완성했다.”며,  “유일본 의궤가 훼손되어가는 것이 안타까워 원본 그대로 재현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혼신을 다해 그렸다”고 밝혔다.

 

황 작가는 “‘의궤, 한글을 품다’ 전시는 세종대왕이 600년 전 1418년 8월10일(음)에 즉위한 날을 기리게 위해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정조의 효심과 문화예술 전성기의 화원들의 손길을 품었다.”며, “천지인의 우주와 성리학의 오행원리를 담은 지구상의 가장 위대한 한글! 디지털 시대의 문자혁명인 한글과 의궤의 역사적 만남의 기록은 그 자체만으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조 의궤 중 정조시대 한글로 작성된 <정리의궤> 25권이 프랑스 국립파리동양언어학원과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각각 24권과 1권이 발견된바 있다. 

 

이들 정리의궤는 정조의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기록한 <원행을묘정리의궤>와 화성 축성과정을 기록한 <화성성역의궤>, 정조의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묘소를 화산릉으로 옮긴 <현륭원의궤>의 내용 중 핵심 사안을 한글로 정리해 놓은 것이다.

 

윤겸 황치석 작가는 “111년만에 처음 맞는 올 여름의 폭서를 견디며 갠지스강 모래알 수만큼 수없이 많은 붓질을 통하여 ‘한글 의궤 반차도’를 완성했다.”며, “유일본 의궤가 훼손되어가는 것이 안타까워 원본 그대로 재현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혼신을 다해 그렸다”고 밝혔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기존의 한글 정리의궤는 순조 때 만들어진 것이 있다. 하지만 그 보다 앞선 시대인 정조시대 때의 한글 정리의궤는 정조가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가 회갑연 등의 내용을 알 수 있도록 쉽게 한글로 정리한 것이다.

 

정조시대 한글로 작성된 <정리의궤>가 기존의 의궤를 단순히 요약한 것인지 아니면 기존 의궤와 달리 새로운 내용이 있는지의 여부는 향후 연구의 대상이다.

 

프랑스에서 소장하고 있는 정리의궤들은 1887년 한국에 부임한 플랑시(Victor Collin de Plancy, 1853-1922) 초대 주한공사가 소장하고 있다가 생전에 파리동양언어학원 등에 기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전시회 기간에는 혼신의 힘을 다해 그의 예술혼을 담은 ‘의궤, 한글을 품다’전에 윤겸 황치석 작가와의 대화가 준비되어 있다. 황 작가의 ‘한글의궤 제작의 의의와 역사’를 주제로 9월15일, 9월22일 오후3시에 개최된다.  hpf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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