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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軍, 자부심 사명감갖고 국방개혁 완수해야"

잠수함 '도산안창호함' 진수식 "국민들, 국민위한 국민의 군대 요구한다"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8/09/14 [17:15]

▲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국방개혁의 주인공은 우리 군"이라며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개혁을 완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거제대우조선해양에서 열린 국내 최초로 독자 설계해 건조한 3천톤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 진수식에 참석해 "국민들은 국민을 위한 국민의 군대를 요구한다"며 "이제 우리 군이 답할 차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자로서 차질 없는 개혁으로 국민의 요청에 적극 부응할 것을 명령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다음 주 평양에 간다"며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위대한 여정을 시작했고 담대한 상상력으로 새로운 길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러나 평화는 결코 저절로 주어지지 않는다"며 "힘을 통한 평화는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흔들림 없는 안보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다시 해양강국으로 도약해야 하고, 세계 1위 조선산업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며 "이곳 거제도는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중심지로 거제에서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더욱 박차를 가해 조선산업의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고 있다"며 "자율운항 선박 개발은 물론 한국형 스마트야드 개발 등에 집중 투자하고, 이와 함께 조선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금융지원과 내수창출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더불어 "당장의 어려움이 문제다. 정부는 올해 4월 거제와 통영을 비롯한 7개 지역을 산업위기지역과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하고 1조 2천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을 긴급 편성하여 지역경제 살리기와 대체·보완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구조 조정지역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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