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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그린벨트 해제 신중해야” 정부 의견 반대

김성열 기자 | 기사입력 2018/09/11 [17:05]

▲ 박원순 서울시장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김성열 기자= 정부의 새로운 부동산 대책으로 그린벨트 해제가 거론되는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반대의견을 내놓았다.

 

박 시장은 11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환경정책 평가연구원(KEI) 환경포럼에서 그린벨트 해제에 대한 질문에 “삶의 질을 높이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그린벨트 해제는 극도로 신중해야 한다”며 “정부와 잘 의논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최근 높아지는 서울 집값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공임대주택 확대를 주장했다. 연기금과 1100조 원에 해당하는 유동자금을 활용해 국공립 임대주택을 확대할 호기라는 것이다.

 

아울러 박 시장은 "싱가포르 주택의 90%가 공공임대주택이고 오스트리아 빈의 공공임대주택 비율도 70%인데 비해 우리는 5%가 채 안 된다"며 “역대 정부들이 임대주택에 관심이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용산공원에 대해서는 생태공원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우리 민족이 100년 만에 돌려받는 성지"라며 "전 정부 시절,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서울시는 잘 막아왔고, 앞으로 시민과 국민에게 온전한 생태 공원으로 돌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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