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트레일 러닝 9일 대단원‥100km 우승 노희성(남자부문), 올리비아룩(여자부문)

총 1,800여명 참가. 2박 3일간 김포, 파주, 연천의 DMZ 일원 달려

하인규 기자 | 기사입력 2018/09/09 [19:52]

▲ 트레일 러닝 레이스 모습(사진제공=경기도청) (C) 브레이크뉴스 하인규 기자


(브레이크뉴스 경기동북부)하인규 기자=평화통일의 염원을 안고 달린 100km 레이스 ‘2018 DMZ 트레일러닝(Trail Ruuning)’ 대회가 국내외 전문선수, 동호인 등 총 1,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9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기도와 김포시, 파주시, 연천군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기관광광사가 주관한 ‘2018 DMZ 트레일러닝’은 평화와 생명, 소통과 화해의 의미를 담아 DMZ 일원을 달리는 대회로, 9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열렸다.

 

대회는 7일 평화누리길 1코스인 김포시 대명항을 시작으로 8일(대회 2일차)에는 연천군 고대산 산악지역, 9일(대회 3일차)에는 파주시 임진각 일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문선수 대상 100km 코스(김포 32km→연천 50km→파주 18km)와 50km 코스(연천 고대산 일원), 트레일러닝 입문자 및 일반인을 위한 코스(김포 14km, 파주 18km·9km) 등으로 구분하여 운영하는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회로 꾸며졌다.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대명항, 문수산성, 애기봉, 고대산, 통일대교, 초평도 등 분단의 상흔과 천혜의 자연이 남아있는 DMZ일원을 달리며 DMZ의 역사 . 문화 . 생태적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 100km 남자부문은 노희성(만38세, 강원 원주)씨, 여자부문은 올리비아 룩(만45세, 홍콩)씨가 각각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50km 1위는 남자부분은 김찬진(만32세, 서울)씨, 여자부문은 박정순(만60세, 인천)씨가 차지했다.

 

100km 남자 1위 노희성씨는 “무엇보다 안전하게 완주를 목적으로 했는데 1위까지 차지해 너무 기쁘다”며, “DMZ에서 트레일 러닝을 즐겼던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100km 여자 1위 올리비아 룩씨는 “3일동안 캠프 그리브스와 고대산에서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지내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며, “내년 대회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도 북한이탈청소년들이 다니고 있는 경기도 안성의 한겨레 고등학교 철인 3종 경기 동아리 학생 20명이 첫날 14km 코스에 도전해 다른 참가자들의 관심과 격려를 받았으며, 외국인들도 80여명이나 참가하여 큰 이목을 끌었다.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DMZ 트레일러닝 대회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머지않은 미래에 DMZ를 넘어 북한까지 달리는 바람이 현실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하인규 기자 popsup5051@gmail.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경기동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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