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벌이는 '러브 레터(Love Letter) 운동' “신선하다!”

올해 50주년 포스코, 새로운 50년을 향한 혁신 드라이브 "외부 의견 경청"

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18/07/12 [14:24]

▲최정우 회장후보는 12일부터 포스코 및 각 그룹사 홈페이지, 미디어채널 ‘포스코 뉴스룸’  및 사내 온라인채널 ‘포스코 투데이’ 등을 통해 포스코의 미래 개혁과제를 수립하기 위한 대내외 의견 수렴에 나선다.     ©브레이크뉴스

 

최정우 포스코 회장 후보는 7월 27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포스코는 최 회장에 대해 “포스코 50년사 최초로 내부의 비엔지니어 출신 회장 후보”라면서 “경영관리분야의 폭 넓은 경험과 비철강분야 그룹사에서의 경력을 바탕으로 포스코가 ‘철강 그 이상의(Steel and Beyond)’ 글로벌 기업으로 변신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최정우 사장은 1957년생으로 동래고, 부산대 경제학과 졸업하고 1983년 포스코에 입사한 뒤, 재무관리, 감사분야 등에서 잔뼈가 굵었으며 이후 정도경영실장, 포스코건설 경영전략실장, 포스코대우 기획재무본부장 등 철강 이외의 분야에서 많은 경력을 쌓은 비엔지니어 출신 경영자다. 2015년 7월부터 포스코 가치경영센터장을 역임하면서 그룹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였으며,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고, 포스코의 새로운 기업 문화를 창출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되었다"고 알렸다.

 

그런 최 회장이 취임을 앞두고 사랑의 편지(Love Letter) 운동을 벌이고 있다. 그가 벌이고 있는 ‘러브 레터(Love Letter)’ 운동은 민심의 현장에 가까이 가, 사랑을 받으려는 일종의 이벤트다.

 

▲ 최정우 포스코 회장 후보.    ©포스코

포스코는 이 운동에 대해 “새로운 50년  출발에 앞서 대내외 이해관계자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며 혁신에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최정우 회장후보를 새로운 선장으로 맞이하는 포스코호는 100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사내 임직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주주, 고객사, 공급사  등 이해관계자와 사외 각계각층의 다양한 제안을 혁신 계획에 반영함으로써 변화와 개혁의 원동력으로 삼기로 했다”면서 “최정우 회장후보는 12일부터 포스코 및 각 그룹사 홈페이지, 미디어채널 ‘포스코 뉴스룸’  및 사내 온라인채널 ‘포스코 투데이’ 등을 통해 포스코의 미래 개혁과제를 수립하기 위한 대내외 의견 수렴에 나선다”고 밝혔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 후보는 직접 쓴 ‘러브 레터(Love Letter)를 통해 “포스코 회장 후보로 선정되어 무한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 포스코는 50년전 국가 산업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좋은 철로 나라를 이롭게 한다’는 ‘제철보국(製鐵報國)’의 정신으로 자원도 기술도 자본도 없는 무(無)의 상태에서 제철업을 일으키고,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철강사로 성장했습니다. 지난 50년 간 이루어온 성과는 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역사회의 도움, 주주, 고객사, 공급사 등 이해관계자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고 전제하고 “이제 새로운 50년도 여러분과 함께 세계 최고의 100년 기업을 향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50년 여정의 첫 걸음을 떼기 전에 주주, 고객사, 공급사, 포항, 광양 등 지역주민은 물론 모든 국민들로부터 애정어린 말씀을 듣고, 새롭게 출발하고자 합니다. 포스코가 고쳐야 할 것, 더 발전시켜야 할 것 등 건전한 비판에서 건설적 제안까지 모든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어떤 의견도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러브 레터(Love Letter)’는 포스코에 대한 사랑으로 간직하겠습니다. 나아가 취임 100일이 되는 시점에 여러분의 의견을 종합하고 반영한 구체적인 개혁 과제를 발표하고, 실행에 옮기겠습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편지에서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이메일 또는 온라인 시스템(아래 ‘의견등록’ 버턴 클릭)을 이용해 실명 혹은 익명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등록해 주시면 됩니다. 포스코가 앞으로도 변함없이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고 덧붙였다.


포스코측은 “포스코를 사랑하고 관심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실명 또는 익명으로 포스코의 발전을 위한 제안, 건전한 비판 등을 포스코 및 그룹사 홈페이지를 방문해 제시하거나, 이메일(loveletter@posco.com)을 통해 전달할 수 있다. 제출된 의견 수렴과 종합 분석은 외부 전문가와 함께 포스코경영연구원에서 담당한다”고 설명하고 “오는 9월말까지 대내외 의견을 종합하여 취임 후 100일 시점에 개혁과제를 발표하고 강력히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후보는 사내외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난 50년의 성공을 이어 받아 새로운 시대와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포스코를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라고 전했다.


최 회장 후보는 이후 보내주는 “러브 레터(Love Letter)를 포스코에 대한 사랑으로 간직하겠다”고 피력했다. 사람도 그 누구든 사랑하고 사랑 받는다면 행복한 일이다. 민심이 그치지 않고 기업을 사랑할 수 있다면, 그 기업은 행복한 기업일 것이다. 이 러브 레터 운동, 신선함이 엿보인다. moonilsuk@naver.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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