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박재우 기자= 리얼미터는 12일 tbs 의뢰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정의당 지지율이 지난주 10%대 진입에 이어 상승세로 12.4%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정의당은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과 거리를 오차범위(±2.5%p) 근접인 3.6% 차이로 따라잡았다.
정의당 지지율은 지난주 집계 대비 2.0%p가 오른 12.4%로 7주째 상승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얼미터는 이에 대해 "정의당은 6.13 지방선거 이후 민주당에서 이탈한 진보성향 유권자 다수를 흡수한 것으로 분석되는데, 지방선거 참패로 보수야당의 영향력이 급격하게 위축되면서 진보성향을 중심으로 한 민주당 지지층의 충성도가 약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라고 분석했다.
반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하락세로 각각 68%(1.3%p하락), 44.3%(3.2%p 하락)를 기록했다.
한국당도 1.5%p 하락한 16.8%, 바른미래당은 소폭 상승(0.5%p)한 6.3%, 민주평화당은 2.8%를 기록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성인 150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과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3.7%였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최근 '촛불집회 무력진압 계획 수립', '세월포 피해자 사찰'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국군기무사령부의 존폐를 둘러싸고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11일 실시한 기무사의 존폐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에서 '존치시키되 기존의 정보업무를 방첩이나 대테러로 제한하는 등 전면 개혁해야 한다'는 응답이 44.3%, '존재하는 한 군의 정치개입이나 민간인 사찰을 막을 수 없으므로 전면 폐지해야한다'는 34.7%로 국민 10중 8명에 이르는 대다수는 기무사를 전면 개혁하거나 폐지해야한다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