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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X한효주X정우성 ‘인랑’, 김지운 감독 “日애니 실사화..무모함 그 자체”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18/06/18 [11:47]

▲ 영화 <인랑> 제작보고회     ©사진=김선아 기자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강동원-한효주-정우성-김무열-한예리-최민호 주연 <인랑>이 제작보고회를 개최했다.(제공: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워너브러더스 픽쳐스 | 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 제작: ㈜루이스픽쳐스 | 감독: 김지운) 

 

18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개최된 영화 <인랑> 제작보고회에는 김지운 감독을 비롯해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최민호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영화다. <인랑>은 동명의 일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다.

 

이번 <인랑>에서 강동원은 최정예 특기대원 ‘임중경’ 역을 , 한효주는 ‘임중경’의 눈 앞에서 자폭한 빨간 망토 소녀의 언니 ‘이윤희’ 역을, 정우성은 특기대 훈련소장 ‘장진태’ 역을, 김무열은 특기대 해체를 주도하는 공안부 차장 ‘한상우’ 역을, 한예리는 섹트 대원이자 ‘이윤희’의 친구 ‘구미경’ 역을, 최민호는 ‘임중경’을 엄호하는 정예 특기대원 ‘김철진’ 역을 맡았다.

 

이날 김지운 감독은 동명의 일본 애니메이션을 영화화한 것 관련 질문에 “무모함 그 자체였다”며 “<인랑>은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전설적 인물인 오시이 마모루의 작품이다. 전 세계적으로 광팬이 많다. 팬들은 <인랑> 실사화 한다는 것에 기대 반, 불안감 반이 있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김지운 감독은 “저 역시 기대와 불안함이 컸다. 잘해도 욕먹고, 못하면 더 욕먹는다는 생각으로 했다. 각오도 남달랐다. 다른 영화보다 더 열심히 했다”며 “<놈놈놈> 이후 다시는 이런 영화 안 한다고 했는데, <인랑>이 그런 영화다. 찍으면서도 아팠고, 지금도 아프다. 제 건강을 많이 헤친 작품이다”며 웃었다. 

 

또 김지운 감독은 “그동안 온갖 장르를 섭렵했다. 안 해본 게 멜로, SF 장르인데 제대로 해보고 싶어 <인랑>을 선택했다”며 “<인랑>은 늑대인간이라는 말인데 부조화된 성질이다. 주인공을 통해 인간의 모습과 늑대의 모습, 인간병기로 길러진 또 강요하는 한 인물과의 갈등과 고뇌 과정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인랑>은 오는 7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dj32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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