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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2018 “20대가 뽑은 캠퍼스 소풍 명소는?”

임중권 기자 | 기사입력 2018/06/12 [15:11]

 

▲SKT가 국내 총 93개 대학교 내 870개의 명소를 추천받아 이를 대상으로 총 5800여 건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캠퍼스 소풍 명소를 뽑았다.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임중권 기자= SKT가 20대를 대상으로 ‘가장 소풍 하기 좋은 국내 대학교 캠퍼스’를 조사한 결과 대구대학교(경산시 진량읍)가 1위를 차지했다.

 

SKT는 12일 “이번 조사는 참가자들로부터 국내 총 93개 대학교 내 870개의 명소를 추천받아  이를 대상으로 총 5800여 건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이뤄졌다”며 “이 기간 중 관련 사이트는 약 100만건 페이지뷰가 발생하며 인기를 모았다”고 밝혔다.

 

1305표를 받아 1위를 차지한 대구대학교는 조형예술대학 1호관 앞 자유광장과 경상대 앞 벗꽃길 등이 참가자들로부터 몰표를 받았다. 대구대는 벚꽃부터 유채꽃, 청보리까지 볼 수 있어 매년 봄나들이 명소로도 손꼽히는 장소이기도 하다.

 

2위는 총 1171표를 받은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원주시 흥업면)가 차지했다. 원주캠퍼스 중앙도서관 앞 잔디밭과 무궁화 공원, 종합운동장 주변 등이 소풍 명소로 꼽혔으며 그 중에서도 북유럽을 연상시키는 매지 호수 등이 인기가 높았다.

 

3위는 드라마 꽃보다남자, 영화 동감 촬영지로도 유명한 계명대학교(대구광역시 신당동)가 525표를 받아 차지했다. 고풍적 느낌을 주는 행소박물관과 동산도서관, 노천강당 등이 꼽혔다.

 

이 외에도 경기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이 순위를 이었으며 상위권 장소 모두 캠퍼스 내에서 꽃을 감상할 수 있거나 넓은 잔디밭이 있는 등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들이 선정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2018년 20대 특징을 표현하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과 ‘무민세대’(無Mean세대 : 의미없는 것에서 꾸밈없는 의미를 찾다)라는 키워드에서 보여지듯, 자극에 대한 피로를 느끼면서 ‘쉬어가기’를 바라는 젊은 층 정서를 대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소풍 명소 선정은 20대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탐구하며 함께 소통하기 위한 SK텔레콤의 ‘와이T연구소’의 첫번 째 프로젝트이다.

 

지난 4월말부터 약 4주간 진행된 ‘캠퍼스 소풍여지도’ 조사 기간 동안, 전국의 대학생들은 본인이 다니는 캠퍼스의 숨은 명소를 소개하고, 학교 내 인기 있는 장소 외에도 근처의 산책코스, 데이트 코스 등을 등록·투표하며 활발히 참여했다.

 

한편, SKT는 이번에 1등을 차지한 대구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퍼스 피크닉’ 행사를 개최했다. 기말 고사 시험 공부로 지친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실제 소풍 장소를 만들고 푸드 트럭을 통해 음료와 핫도그와 컵과일, 샐러드 등을 제공했다.

 

이 외에도 SKT는 매월 전국 20대 남녀 500명 대상의 설문조사를 통해 ‘개강 준비의 모든 것’ 등 매달 바뀌는 20대의 관심사와 생생한 일상을 데이터로 알아보는 ‘알못북(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너와 나의 이야기에 대한 책(book))’ 콘텐츠를 발행하며 소소한 재미를 추구하는 요즘 20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월간 주제를 선정해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여하고 소통하는 ‘월간소소잼’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SKT는 20대 200명으로 구성된 T프렌즈를 운영하며 매주 다양한 주제로 소통하는 동시에, 상품·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이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향후 회사는 ‘사내외 ICT리더와 대학생들이 직접 만나는 프로그램’을 비롯해서 지난 해 ‘대한민국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나의 의견’을 주제로 진행되었던 행복인사이트를 발전시킨 ‘행복인사이트 시즌2’ 등 기존의 이벤트와는 다른 ‘참여와 체험’이 있는 형태로 친밀한 관계를 맺고, 소통하려는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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