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올 여름 ‘가성비 스마트폰’ 쏟아진다

임중권 기자 | 기사입력 2018/06/07 [15:18]

 

▲ LG와 삼성이 준수한 성능과 저렴한 가격의 스마트폰을 올 여름 출시했다.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임중권 기자= 올 여름 스마트폰 시장에 ‘가성비’로 사랑받는 중저가 스마트폰들이  출시돼 소비자 선택폭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준수한 성능을 자랑하는 중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가운데 대륙의 애플로 불리는 샤오미가 8주년 기념작을 선보이는 등 여름철 치열한 스마트폰 경합이 벌어질 전망이다.

 

LG전자 가성비 좋은 LG X5 ,LG Q7․Q7+

 

LG 전자는 가성비 좋은 중저가 신규 스마트폰 제품들을 선보인다.

 

우선 한 번 충전하면 1박 2일은 거뜬하게 쓸 수 있는 LG X5를 오는 8일 출시한다. 출고가는 36만3000원으로 저렴하다.

 

특히, LG X5 배터리는 4500mAh로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용량이 가장 크다. 마이크로 USB 단자를 탑재 고속 충전기능을 갖춰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빠르고 쉽게 충전할 수 있다.

 

또한 제품은 스마트폰을 쥐었을 때 검지 손가락이 가장 잘 닿는 후면 위치에 지문 인식 센서를 적용했다. 이 때문에 비밀번호나 패턴 없이 손가락만 갖다 대면 스마트폰을 쉽게 끄고 켤 수 있다.

 

LG 페이도 탑재됐다. 신용카드, 멤버십카드 등 여러 장 카드를 갖고 다닐 필요 없이 사용자가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후면 지문인식 센서에 손가락을 올려 본인 확인을 한 후 결제 단말기에 갖다 대기만 하면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전면에 탑재된 초광각 카메라는 화각(畵角)이 120도로 셀카봉 없이도 7~8명이 함께 사진을 찍기에 넉넉하다. 이에 더해 피사체에만 초점을 맞춰 더욱 도드라지게 보이는 아웃 포커싱 기능도 적용됐다.

 

음원 종류에 관계없이 어떤 콘텐츠를 재생해도 입체 음향효과를 내는 ‘DTS:X’ 입체음향 기술도 내장됐다. 고급 이어폰 없이도 최대 7.1 채널의 생생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한편, Q7도 출시된다. 디스플레이는 5.5인치 18:9 화면216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한다. 프로세서는 출시 지역에 따라 5GHz Octa-Core 혹은 1.8GHz Octa-Core가 탑재될 전망이다.

 

카메라는 후면 1600만 화소에 플레그십 제품에만 탑재됐던 인공지능 카메라 기능 Q렌즈가 탑재될 예정이다.

 

렌즈는 사진을 찍으면 피사체 정보, 관련 제품 쇼핑, QR 코드 분석까지 한 번에 알려준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마음에 드는 손목시계를 촬영하면 해당 제품을 어디서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지, 흡사한 제품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볼 수 있다.

 

이에 더해 브라이트 카메라는 AI 알고리즘을 이용해 촬영 환경 어두운 정도를 분석해 기존보다 최대 2배까지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한다. AI 알고리즘은 외부 환경 밝기를 정밀 분석해 밝기를 조절한다.

 

음원 종류와 관계없이 어떤 콘텐츠를 재생해도 입체 음향효과를 내는 ‘DTS:X’ 입체음향 기술도 탑재됐다.

 

이 외에도 방수․방진 IP68 등급을 지원한다. 이에 더해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밀스펙(군사표준규격)을 통과했다. 군사 표준 규격을 통과한 만큼 튼튼한 내구성이 보장된다. 가격은 미정이나 40만원에서 50만원대로 점쳐지며 국내 출시는 이달 내로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Q7과 Q7플러스 제품은 램, 저장용량, 카메라 성능으로 구별된다. Q7은 후면 1300만․전면 500․800만 화소, 3GB 램, 32GB, 플러스 모델은 후면 1600만․전면 500․800만화소 카메라, 4GB 램, 64GB로 구성됐다.

 

갤럭시와이드3 SKT 단독 출시.."20만원대"

 

삼성전자의 갤럭시와이드3 지난 5월 SK텔레콤 단독으로 출시됐다. 제품은 저렴한 가격과 대화면을 앞세워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갤럭시와이드 시리즈 최신작이다. 전작 갤럭시와이드1(16년 7월 출시)와 갤럭시와이드2(지난 해 5월 출시)는 누적 판매량 약 130만대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갤럭시와이드3는 20만원대 보급형 모델이지만 5.5인치 대화면, 1300만 화소 전후면 카메라, 32GB 내장메모리(최대 400GB 외장메모리 지원) 등 준수한 기능들을 탑재했다.

 

아울러 얼굴인식과 FM 라디오 등 편의기능을 추가했으며 스피커 출력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색상은 블랙, 실버 2종이다.

 

샤오미 미8 시리즈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는 최근 창립 8주년을 기념한 스마트폰 미8, 미8 SE 등을 공개했다.

 

미8은 아이폰X 디자인으로 대표되는 ‘노치’를 적용했다. 디스플레이는 6.21인치에 OLED가 적용됐다. 해상도는 2248X1080이다.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845, 램 6GB, 용량은 최대 256GB다.

 

카메라는 후면 듀얼 카메라 1200만․전면 2000만 화소를 지원한다. 배터리는 최대 3300  mAh, 운영체제는 미UI10이다.

 

미8의 한 단계 낮은 제품인 미8 SE는 5.88인치 OLED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710 프로세서를 탑재한다. 램은 최대 6GB, 용량은 64GB다.

 

카메라는 전면 2000만, 후면 1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로 구성됐다.  배터리 용량은 최대 내장형 3120 mAh에 퀄컴 퀵 차지 3.0 규격 고속충전 솔루션을 지원한다.

 

두 제품 모두 지난 5일부터 중국에서 판매가 진행되고 있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나 제품 모두 30만원에서 40만원 대 초반의 저렴한 가격을 자랑한다.

 

break9874@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