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개그맨 한상규 데이트 폭력 피해 여성 구해 <사진출처=한상규 인스타그램> © 브레이크뉴스 |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개그맨 한상규(44)가 데이트 폭력 피해 여성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상규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성폭행 장면을 목격했고, 이를 제지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경남 창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한상규는 지난 25일 오전 2시경 창원시 의창구의 한 도로변에서 택시기사 A씨(42)가 여자친구 B씨(40)를 폭행하려는 현장을 목격, 남성을 제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연인 관계였으며, 사건 당일 A씨는 B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순간 흥분하며, 자신이 운전하는 택시에 B씨를 강제로 태워 폭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뺨을 수 차례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 택시기사 A씨는 여자친구 감금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한편, 데이트 폭력 피해 여성을 구한 한상규는 KBS 1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개그콘서트’, ‘쇼행운열차’, ‘폭소클럽’ 등에서 활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