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 전문가 정구영씨 “약초에서 건강을 만나다” 출간

우리가 몰랐던 106가지 약초에 대한 학습 도감

박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18/05/23 [11:21]

▲ 정구영     ©브레이크뉴스

약초 전문가인 정구영씨가 “약초에서 건강을 만나다”라는 저서를 출간(중앙생활사 발행)했다.


우리가 몰랐던 106가지 약초에 대한 학습 도감.

 

저자는 이 책에서 면역력을 강화하고, 당뇨, 고혈압, 뇌졸중 등 현대인의 주요 질환에 효과적인 우리나라 토종 약초 106종의 분포지, 형태, 이용 부위 등을 사진과 함께 재미있게 소개했다. 또한 차, 효소, 약술 등 다양한 활용 방법을 사례와 함께 소개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출판사 측은  서평에서 “오늘날 대다수의 사람들은 암, 뇌졸중, 치매, 고혈압, 당뇨, 관절염, 스트레스 등 각종 질병에 노출되어 있다. 마음의 풍요로움 없이 오로지 돈과 명예만 좇다 보니 몸은 혹사당하고 그 사이 건강의 시계는 멈춰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상에서 유일하게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건강이다. 지금부터라도 건강을 지키기 위해 몸의 고향인 자연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것이 약용식물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라면서 “매일 먹는 음식이 곧 나의 건강이다. 약식동원(藥食同源)이란 ‘음식이 약(藥)’이라는 뜻이다. 신토불이(身土不二)라는 말이 있듯이 몸에 좋은 먹거리는 우리가 사는 산과 들에 있다. 사계절 제철에 나는 식물을 먹고 각종 식물을 이해하고 약용식물에 대해 알아야 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의약의 발전에는 우리 주변에서 자생하는 약초들이 밑거름이 되었다. 이 책은 현대인을 괴롭히는 주요 질환에 효과적인 토종 약초 106종의 분포지, 형태, 이용 부위, 주의사항을 비롯해 약초, 차, 술, 효소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까지 모두 소개하여 활용도가 높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의 이시진이 쓴 《본초강목》에 “우엉은 12경맥을 통하게 하고 오장의 나쁜 기운을 몰아내며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늙지 않는다”고 했다. 우엉은 당뇨에 좋다고 흔히 알려져 있지만 그밖에도 우엉에 든 아미노산인 아르기닌산은 대사 작용의 부산물로 생기는 요산과 독소를 분리해 몸 밖으로 내보내 통풍을 예방해준다. 우엉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열량이 적고 섬유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두릅은 두릅나무의 새순을 가리키는 말로 봄철 산나물 중에서 으뜸으로 친다. 새순에 정유 성분의 독특한 향이 있어 봄에 나른한 증상인 춘곤증에 그만인데 당뇨, 신장병, 천식에도 효험이 있다. 민간에서 당뇨병과 만성 간염에는 줄기껍질이나 뿌리껍질을 채취하여 적당한 크기로 잘라 물에 달여 하루 3번 나누어 복용한다. 류머티즘 관절염에는 줄기껍질이나 뿌리껍질을 달인 물로 목욕을 한다“면서 ”이렇듯 이 책에서는 우리가 익히 한 가지 효능으로만 알고 있던 약초의 다양한 효능을 소개한다. 따라서 나에게 맞는 방법으로 활용해 복용한다면 일석이조, 일석삼조의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밖에도 약초의 필요성과 채취 · 구별 · 저장 및 보관 · 보존가공 · 부작용 줄이는 법 · 금기 등의 기초 상식을 알려준다. 또한 독초 구분법과 유독 약용식물을 소개해 조심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암, 당뇨, 고혈압, 관절, 뇌졸중, 통풍, 비염, 면역력, 갱년기, 우울증 등 현대인이 가장 많이 앓고 있는 질병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106종의 약초를 소개하여 매우 유용하다.  한방과 민간에서의 활용 사례를 함께 소개해 실생활에서 쉽게 적용하도록 하였다. 부록으로 식물 용어와 한방 생약 용어를 담아 약초 입문서로서, 건강 지침서로서 두루 활용할 수 있게끔 하였다“고 소개했다.


유승원 박사(서울시한의사협회 명예회장)는 이 책에 대해 “무병장수를 꿈꾸는 사람은 물론이고 병자에게도 약초는 희망이다. 세상을 보기 전에 몸을 먼저 챙기는 것이 시급한 독자들에게 이 책이 실용적인 도움이 되리라 믿어 일독을 권한다”라고, 추천했다.

 

한편 이 책에는 <문화일보>에 절찬리 연재되었던 몸에 좋은 우리 땅 우리 약초 이야기은 주요 내용이 담겨 있다.


다음은 알면 이로울 이 책 가운데의 주요 내용들이다.

 

○…조선시대 허준이 쓴 《동의보감》에서는 오가피를 삼(蔘) 중에서도 으뜸이라 하여 ‘천삼(天蔘)’이라 했고, 중국의 이시진이 쓴 《본초강목》에서는 “한 줌의 오가피를 얻으니 한 수레의 황금을 얻는 것보다 낫다”고 했다. 장복하면 신체 기능이 활성화되고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혈관 내 환경을 정화해주며 관상동맥의 확장에도 도움을 준다. 혈관 속에 혈전이나 지방질이 쌓이는 고지혈증에 좋고 효소가 풍부해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45쪽

○…구기자 잎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나물로도 무쳐 먹는다. 예전에 민간에서는 구기자 뿌리 한 줌에 식초를 넣고 달여서 치통에 썼고, 눈이 아플 때는 열매 달인 물로 눈을 씻었다. -53쪽

 

○…느릅나무는 식용과 약용으로 가치가 높다. 뿌리의 껍질인 유근피(楡根皮)를 상복하는 사람들은 유별나게 건강하고 병이 없어 상처가 나도 일체 덧나거나 곪지 않고 난치병은 물론 잔병조차 앓는 일이 거의 없다. 껍질을 벗겨 율무가루를 섞어 떡을 만들고, 옥수수가루와 섞어 국수로 먹는다. -73쪽

 

○…골담초에는 사포닌, 알칼로이드, 전분 등이 함유돼 있다. 그래서 경락을 소통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수면장애로 잠을 자지 못할 때는 잎이 붙어 있는 가지를 꺾어 차로 달여 마신다. -115쪽

 

○…예전부터 당귀는 산나물로 즐겨 먹었다. 식물 전체에서 독특한 향기가 나고, 뿌리에 상처를 내면 흰 즙이 나온다. 봄에 당귀 뿌리 가루와 송홧가루를 꿀에 반죽해 다식을 만들기도 했다. 당귀 줄기와 인삼을 교대로 꼬챙이에 꿰어 만든 당귀산적은 양반가의 귀한 봄철 음식 중 하나였다. -137쪽

 

○…용담의 쓴맛은 위액과 타액의 분비를 촉진시켜주기 때문에 소화불량, 복부팽창, 식욕부진, 만성 위염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달에는 용담과 인진쑥을 약탕기에 각각 8~12g 넣고 500~700cc 분량의 물을 붓고 반으로 줄 때까지 서서히 달여 하루 동안 나누어 먹는다. -236쪽

 

▲ 정구영 작가.    ©브레이크뉴스

저자 약산 정구영은 어떤 작가?

 

호는 약산(藥山), 언론인(주필), 수필가, 저술가, 칼럼니스트이다. 세간에서는 기인(奇人)으로 불린다. 인생의 태반을 방외지사(方外之士)처럼 살면서 대학에서는 신문방송학을, 대학원에서는 기공운동의학을 전공하였다. 유(儒)·불(佛)·도(道)·고전(古典)을 비롯해 《동의보감》, 《황제내경》, 전통 의서, 약초와 대체요법을 두루 섭렵하고 오로지 수행자처럼 몸과 마음을 일깨우는 일에만 정진하고 있다.


그동안 《월간조선》 ‘나무 이야기’, 《사람과 산》 ‘나무 열전’, 《주간산행> ‘약용식물 이야기’, <전라매일신문》 ‘식물 이야기’ 138회, 《산림》 등에 약초와 나무에 관한 연재를 꾸준히 하였고, 매주 <문화일보>에 ‘약초 이야기’를 1년 4개월간 연재했다.


현재 <한국일보>에 매월 격주 수요일 ‘정구영의 식물과 인간’, 산 전문지 《사람과 산》에 ‘우리가 몰랐던 약용식물 이야기’, <농민신문>에서 발행하는 《디지털농업》에 ‘우리가 몰랐던 버섯 이야기’, 국내 최대 인터넷 신문 <브레이크뉴스>에 매주 역사, 세상 이슈, 약초와 건강 등을 소재로 ‘정구영의 세상 읽기’를 연재하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만병을 낫게 하는 산야초 효소 민간요법》, 《한국의 산야초 민간요법》, 《만병을 낫게 하는 기적의 꾸지뽕 건강법》, 《약초 대사전》, 《나물 대사전》, 《버섯대사전》, 《나무 동의보감》, 《효소 동의보감》, 《효소 수첩》, 《진안고원의 약용식물 이야기》, 《성경 속 식물 이야기》, 《산야초 도감》, 《몸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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