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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판문점선언 믿고 무장 해제하자고? 정상 아냐”

박재우 기자 | 기사입력 2018/05/16 [14:07]

▲ 바른미래당 유승민 박주선 공동대표.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박재우 기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가 16일 "판문점선언 하나로 마치 핵도 북한의 도발도 사라지고 벌써 평화가 다 온 것 같이 우리 스스로 무장해제하는 것은 결코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새벽 3시에 북한은 남북고위급회담을 중지한다고 통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11일 국방부가 보고한 국방계획 2.0안(案)에 대해 청와대가 재검토를 지시했다고 한다"라며 "판문점선언 이후 국방정책의 기조가 바뀌는 것 아니냐, 또 방위력 개선 등 국방의 핵심이 약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비군 교육은 천안함 폭침·연평해전 등 북한 도발에 관한 사항을 없애고 조선의병활동·양성평등을 교육한다고 한다"라며 " 현역군인의 교육도 북한을 주적이 아니라 대화상대라고 교육하라는 지침이 내려가고, 학교의 안보교육에서는 서해수호의 날 교육을 권장하는 것을 중지한 그러한 상태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유 대표는 "그러면서 11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한·미 맥스선더훈련을 군사도발로 규정하고 비판했다"라며 "지금 미국 하원에서는 주한미군을 의회의 승인 없이 22,000명 미만으로 축소할 수 없도록 하는 새로운 국방수권법이 하원군사위원회를 통과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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