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스물> 이병헌 감독의 신작 <바람 바람 바람>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제공/배급: NEW | 제작: ㈜하이브 미디어코프 | 감독: 이병헌 | 출연: 이성민, 신하균, 송지효, 이엘, 장영남, 고준 | 개봉: 4월 5일]
22일 CGV 용산에서 열린 영화 <바람 바람 바람> 언론/배급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이병헌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성민, 신하균, 송지효, 이엘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이성민)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신하균),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송지효)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이엘)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어른들의 코미디다.
이날 이성민은 <바람 바람 바람> 캐릭터를 위해 준비한 부분에 대해 “딱히 준비한 건 없다. 대본에 충실했고, 감독님 디렉션에 충실하려고 했다. 이병헌 감독님과의 작업 자체가 새로운 시도였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성민은 “<바람 바람 바람> 촬영 초반에 비해 후반에 촬영한 부분들이 제가 더 이해한 것처럼 보여지더라. 이병헌 감독님은 대사에 특출난 재능을 가진 분이지 않나. 영화를 보고나서 극찬을 드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송지효는 “현실남매와 현실부부처럼 보여지고 싶었다. 그리고 실제 저처럼 하려고도 노력했다. 가족 사이에 제니라는 사람이 들어왔을때 느낌도 현실적으로 그려내야 할 것 같더라. 완성된 <바람 바람 바람>을 보니 감독님의 디렉션을 초반부터 잘 이해했으면 어땠을까 싶었다”고 전했다.
신하균은 “<바람 바람 바람> 대본에 충실하고, 감독님 디렉션에 잘 따라서 연기하려고 했다”고 짧게 답했다.
마지막으로 이엘은 “저도 물론 선배님들처럼 대본에 충실하고, 감독님 디렉션을 잘 따라가려고 했다. <바람 바람 바람> 속 제니를 잘 공감하면서, 제 스스로도 설득하면서 연기하려고 노력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은 오는 4월 5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