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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창립 80주년…권오현 회장 “100년 대비 다시 한번 변신할 기회”

임중권 기자 | 기사입력 2018/03/22 [15:20]

 

 

브레이크뉴스 임중권 기자=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이 22일 삼성 창립 80주년을 맞아 100년 삼성 도약을 다짐했다.

 

삼성은 이날 별도 행사 없이 창립기념일을 보냈다. 단, 7분 가량의 삼성 80년 역사 영상을 준비해 삼성전자를 비롯한 그룹 계열사 사내 방송을 통해 전 임직원들에게 공개했다.

 

권 회장은 영상을 통해 “변화를 위해 우리 임직원 마인드셋과 일하는 방법, 이런 것들을 지금 다시 한번 변신해야 할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신종균 인재개발담당 부회장은 “지금까지 성공은 수많은 협력사들이 우리를 잘 도와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함께 성장해 나아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윤부근 CR(기업홍보) 담당 부회장은 “선후배 임직원 노력과 헌신이 모여 불가능을 가능케 했고, 오늘날 글로벌 일류회사로 일궈냈다”고 덧붙였다.

 

영상은 도전의 길 ‘개척의 발걸음을 내딛다’, 초일류의 길 ‘세계를 향해 비상하다’, 미래의 길 ‘100년 삼성을 준비한다’ 등 3개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영상은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1년의 계는 곡물을 심는 데 있고, 10년의 계는 나무를 심는데 있으며, 100년의 계는 사람을 심는데 있다(1982년 4월 보스턴대 강연)”, 이건희 회장의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자(1993년 6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회의)” 등 총수 부자 어록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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