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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 동호인의 천국 단양...봄볕에 발길 이어져

임창용 기자 | 기사입력 2018/03/22 [07:16]

 

▲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이 레저 동호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단양느림보길 걷기 행사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C) 임창용 기자


충북 브레이크뉴스임창용 기자=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이 레저 동호인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단양은 등산과 MTB, 패러글라이딩, 사진, 트레킹 등 각종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자연환경과 기반 시설이 잘 구축돼 있어 동호인들에게는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봄기운이 감돌기 시작했던 지난 2월 한 달간 명산을 비롯해 관광지, 명승지 등에는 38만 여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와 햇살을 만끽했다.

 

소백산과 금수산, 월악산 등 한국 100대 명산으로 알려진 단양의 산들은 풍광이 빼어나고 등산로가 잘 정비돼 봄철 산행코스로 인기다.

 

부드러운 흙질로 이어진 소백산 산행길은 흙으로 덮인 육산이 주는 편안함에다 행복한 포만감마저 들게 한다.

 

월악산 제비봉과 도락산, 금수산은 기암괴석과 소나무 숲이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의 동양화를 떠올리게 한다.

 

단양강 물줄기를 따라 이어진 선암계곡과 도담삼봉, 온달관광지 등에는 주말이 되면 다채로운 문양과 색채의 저지를 입은 자전거 동호인들의 행렬을 구경할 수 있다.

 

봄바람의 찬 기운이 여전하지만 단양호반에 펼쳐진 아름다운 비경과 추억을 앵글에 담으려는 사진 동호인들의 셔터 누르는 기계음이 분주하게 들린다.

 

이끼터널과 도담삼봉, 비밀의 정원 등은 스몰웨딩 촬영명소로도 유명하다.

 

적성면에 자리하고 있는 이끼터널은 이곳에서 사랑을 약속하면 결실을 맺는다는 동화 같은 설화가 전해지며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단양강은 빼어난 자연풍광과 함께 수질이 맑은데다 시내 접근성이 좋아 낚시를 즐기기에 이상적인 장소라는 게 낚시인들의 평가다.

 

쏘가리가 서식하기 알맞은 잔잔한 여울과 물웅덩이가 풍부해 해마다 10만여 명이 즐겨 찾고 있으며 60여 종의 다양한 토속어종도 서식한다.

 

도담삼봉 일대를 도는 느림보강물길, 수양개 인근의 단양강잔도, 선암계곡 일대의 선암골생태유람길, 소백산자락길 등 트레킹 코스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다채로운 레포츠를 즐기려고 단양을 찾는 동호인의 숫자가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레포츠와 관광지를 연계한 다양한 상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충북 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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