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남유진, 경북 청년일자리 창출 계획 발표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8/03/16 [17:25]

【브레이크뉴스 경북】이성현 기자= 남유진 경북지사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정부가 발표한‘청년일자리 특별대책’에 대해 “예산 지원은 반길 일이지만, 장기적 대책이 부족하다”며 자신의 경북 청년일자리 창출 계획을 16일 밝혔다.

▲ 남유진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C) 남유진 후보 제공

남 예비후보는“지난해 경북의 청년실업률은 9.4%로 전국 평균 9.9%보다는 낮지만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경북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출마선언 때부터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임을 강조해온 남 예비후보의 청년 일자리 창출 공약은 크게 3가지이다.

첫째, 대기업 유치를 통한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 방안이다. 이미 구미시장 12년 재임 동안 16조2천억의 투자를 유치해 8만개의 좋은 일자리를 창출한 경험을 바탕으로 당선 즉시 전담부서를 조직, 세계적 대기업 생산연구단지 10개 유치하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경북형 IT인력 10만 명 양성 및 소프트웨어 일자리 8만개 창출을 통해 투자유치 100조, 일자리 50만개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둘째,농촌과 다문화 가정이 많은 경북의 특성을 고려한 일자리 창출이다. 「도립 경북농업전문대학」을 설립하고 지역의 전문 농업인을 교수로 초빙, 현장 중심의 실습교육으로 ‘청년 스마트농꾼’ 1만 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을23개 각 시군으로 파견해 경북 농업을 이끌어갈 핵심인력으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또한,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새마을 지도자로 육성, 어머니 나라로 파견할 계획도 준비 중이다.실제로, 지난해 경북지역 다문화가정 학생 비율은 전체 학생의 2.63%로, 매년 1천여 명 가량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남 예비후보는 구미청년들이 교육수당을 받으며 전문교육을 받고 독일에 노인요양보호사로 취업한 사례를 예로 들며 “청년 새마을지도자들을 베트남, 필리핀 등 어머니 나라로 파견해 한류파급, 한국제품 판로개척, 나아가 이들을 현지 한국회사에 취직시켜 청년취업의 모범사례로 만들겠다.”는 복안을 밝혔다.

셋째, 중소기업 지원 및 청년창업 지원을 통한 청년 취업난 대책이다.남 예비후보는 구미시장 재임 시 「중소기업 인턴사원제」를 실시해 인턴 1인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했으며 참여자의 80% 이상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또한, 2010년부터 예비창업자들에게 창업공간 및 자금 지원, 교육과 컨설팅 제공을 통해 총 307명의 청년창업자를 배출한 바 있다. 남 예비후보는 이러한 정책을 경북 전체로 확산시키는 한편 청년 고용 지역중소기업에 대한 지방세 감면, 전통시장을 활용한 청년창업 지원 등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남유진 예비후보는 “지난 12년간 추진한 구미시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이 '제1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정책박람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으며 그 효과를 인정받았다.”면서“경북의 미래를 책임지는 일자리 문제는 경제행정 전문가의 몫”임을 강조했다. 아울러“청년들의 미래가 달린 일자리 문제를 해결해 우리 경북의 청년들이 고향에 거주하며 결혼해 출산하고, 또 지역 발전에 도움을 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