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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경포해변, ‘패럴림픽 파이어 아트페스타 2018’

이유찬 기자 | 기사입력 2018/03/14 [22:30]
▲ ‘패럴림픽 파이어 아트페스타 2018’이 오는 18일까지 강원도 강릉 경포 해변에서 공감과 화합의 축제를 선보인다(사진제공=강원도청)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 차별과 편견을 뛰어넘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가치에 힘을 더해줄 ‘패럴림픽 파이어 아트페스타 2018’이 오는 18일까지 강원도 강릉 경포 해변에서 공감과 화합의 축제를 선보인다.

 

총 34명의 아티스트를 통해 완성된 23점의 거대한 미술 작품이 들어선 ‘바다로 간 미술관’, ‘패럴림픽 파이어 아트페스타 2018’의 감동을 직접 느끼고자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아트페스티벌은 스스로 다름의 한계를 지우고 있어 더욱 뜻깊다.

 

국경을 뛰어넘는 작가들의 협업과정, 작품이 품은 화합의 의미는 물론 작품을 감상하는 관람객들도 차별 없이 동등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관람 환경 조성이 돋보인다. 특히 장애인 관람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한층 선진화된 문화축제의 면모를 부각시킨다.

 

‘패럴림픽 파이어 아트페스타 2018’은 모래사장 위에 자리한 예술작품을 누구나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관람 환경 개선에 공을 들였다. 휠체어를 타거나 모래사장 위를 걷기 힘들었던 이들도 불편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작품의 관람 방향을 고려해 2군데에 나무데크를 설치했다. 이 교행로 위에는 작품 안내판도 설치되어 있어 가까이 가지 않아도 작품마다의 예술가들의 메시지를 읽을 수 있다. 이 데크는 감상의 순간을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포토존으로도 활용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도슨트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는데, 파이어 아트가 전하는 메시지와 작품마다 얽힌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을 수 있어 심도 깊은 작품 이해에 도움을 준다.

 

또한 문화패럴림픽 대표 프로그램 ‘패럴림픽 파이어 아트페스타 2018’을 직접 보고 온몸으로 즐기며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해줄 특별한 기자단도 운용된다.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인턴 기자인 김민진, 박마틴, 송창진 기자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세 기자는 3월 9일 평창 패럴림픽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일까지 4일간 패럴림픽대회의 소식과 장애인으로서 ‘패럴림픽 파이어 아트페스타 2018’를 즐기며 느낀 솔직한 후기 등을 실시간 SNS로 전했다.

 

관광객이자 관객, 그리고 기자의 입장에서 섬세하고도 날카로운 시각으로 ‘패럴림픽 파이어 아트페스타 2018’의 면면을 포착하고 특별한 재미와 의미를 담아 포토뉴스와 영상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이들이 전하는 평창 패럴림픽대회와 ‘패럴림픽 파이어 아트페스타 2018’의 색다른 모습은 휴먼에이드포스트 웹사이트와 네이버 블로그를 비롯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유튜브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LED 쥐불놀이, 말풍선 브로치 만들기 체험프로그램 '가즈아~패럴림픽 파이어 아트페스타' 등을 축제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발달장애 기자단 김민진 기자는 “걷기가 불편해 해변가 모래사장으로 작품을 감상하기 힘들었는데 데크 위에서 작품 소개를 읽을 수 있어 너무 편하고 좋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발달장애 기자단은 이 이색적인 축제를 기획하고 이끄는 김형석 예술감독과의 인터뷰를 통해 등수를 매길 수 없는 예술이 전하는 다양성의 힘, 파이어 아트페스타의 취지 및 가치에 대해서 인터뷰를 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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