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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규, 조민기 조문않는 동료에 일침 “뭐가 그리 두려운가?”

이남경 기자 | 기사입력 2018/03/12 [09:45]

▲ 조성규 故조민기 조문 <사진출처=브레이크뉴스DB, 조성규 트위터>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이남경 기자=
복서 출신 배우 조성규가 고(故) 조민기의 빈소에 다녀온 후 심경을 밝혔다.

 

조성규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오늘, 조민기 빈소에 다녀왔다. 하지만 그가 28년간 쌓아온 연기자 인생의 그 인연은 어느 자리에도 없었다”라며 조민기 빈소를 찾아 조문한 사실을 밝혔다. 

 

그는 “뭐가 그리 두려운가? 조민기의 죄는 죄이고 그와의 인연은 인연인데, 아니, 경조사 때마다 카메라만 쫓던 그 많은 연기자는 다 어디로 갔는가? 연예계의 분 바른 모습을 보는 듯했다”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앞서 조민기는 지난달 20일 청주대학교 교수로 재임하던 당시 제자들에게 성추행과 성희롱을 일삼은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대해 조민기는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성추문과 관련해 잇따른 피해자들의 증언이 나오자 결국 사과문을 공개했다.

 

조민기는 지난 19일 경찰 소환 조사를 3일 앞두고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아파트 주차장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19 구급대에 의해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발인은 12일 오전 6시 30분에 진행됐으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한편, 조성규는 지난 1992년 KBS 드라마 ‘가시나무 꽃’으로 데뷔했다. KBS ‘TV 문학관-강산무진’, MBC ‘나도, 꽃!’, MBC ‘폭풍의 연인’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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