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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대학 신입생 입학금 안낸다

전국 대학 입학금 폐지 동참 실질적 감축 이행계획서 제출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8/02/20 [07:43]

 

 

【브레이크뉴스 대구 】이성현 기자= 오는 2022년 이후부터는 4년제 대학 및 전문대의 입학금이 전면 폐지된다. 이에 따라 2021학년도 신입생 및 2022학년도 신입생은 실질 입학금 부담이 0원이 되고, 3~4년 후에는 사립대학의 입학금이 사실상 폐지될 예정이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의 강력한 방침에 일선 대학들도 모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실제 전국 대학 및 전문대 총 330개교가 2022년까지 대학 및 전문대 입학금 전면 폐지 합의에 따른 이행 계획을 수립해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들이 제출한 개별 대학의 입학금 감축 계획은 각 대학의 등록금 심의위원회 및 자체 논의를 거쳐 확정된 자료를 교육부에 제출한 것으로, 국·공립대 입학금 전면 폐지와 사립대학 및 전문대 입학금 단계적 폐지 합의에 따른 이행 계획을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행 계획에 따르면, 입학금이 평균(77만3천원) 미만인 4년제 대학 92교는 합의 내용에 따라 2018년부터 입학금의 실비용을 제외한 나머지를 4년 동안 매년 20%씩 감축한다. 또, 입학금이 평균(77만3천원) 이상인 4년제 대학 61교는 입학금의 실비용(20%)을 제외한 나머지를 5년 동안 매년 16%씩 감축할 예정이다.전문대학 128교는 입학금의 실비용(33%)을 제외한 나머지를 5년 동안 매년 13.4%씩 감축한다.

 

정부는 2021년(4년간 감축) 및 2022년(5년간 감축)까지는 입학금의 실비용에 대해 국가장학금으로 지원하고 2022년 이후부터는 신입생 등록금으로 포함하되 해당 등록 금액만큼 국가장학금으로 지원하여 학생 부담을 해소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부는 관계자는 “모든 대학들이 합의 내용에 따라 입학금 전면 폐지 또는 단계적 폐지 이행에 동참함으로써 학생·학부모의 학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고등교육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대학이 세계 수준의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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