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RETURN’ 아이콘(iKON), 초심 되찾을 앨범..“친숙한 그룹 목표”

두 번째 정규앨범 ‘RETURN’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 3주째 음원차트 1위 ‘올킬’

이남경 기자 | 기사입력 2018/02/12 [00:42]

▲ 그룹 아이콘 <사진출처=YG엔터테인먼트>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이남경 기자=
그룹 아이콘(iKON)이 계속되는 신곡들의 홍수 속에서도 1위를 굳건히 지키며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아이콘(비아이, 김진환, 바비,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은 지난달 25일 두 번째 정규앨범 ‘RETURN’을 발매했다. 새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는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취향저격’으로 세운 1위 기록을 훌쩍 넘어서며, 매일매일 자체 신기록을 쓰고 있다. 

 

최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두 번째 정규앨범 ‘RETURN’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한 아이콘은 새 앨범 ‘RETURN’에 대해 “초심을 다시 잡는다는 뜻”이라고 소개했다.

 

비아이는 “지난 앨범에서도 초심을 잡겠다고 했는데, 마지막까지도 본연의 초심을 찾는다는 건 어려운 것 같다”며 “저희는 나아가지만 뒤돌아보면서 초심을 찾을 것이다. 그동안 한국 활동을 많이 못 해서 다시 팬들 곁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5년 12월 발매한 첫 정규앨범 ‘WELCOME BACK’ 이후 2년 1개월 만에 발표하는 만큼 이번 정규앨범에 아이콘의 시작점, 초심을 돌이켜 본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것. 비아이는 “2년 만에 냈는데 정규앨범이라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계속 싱글로 냈는데 이제야 정규를 내서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컸고, 보답하고 싶었다”면서 “앨범 안에 사진도 많이 담아서 선물처럼 드리고 싶었다. 터닝 포인트 같은 느낌이다. 매 정규앨범마다 터닝 포인트가 될 것 같은데, 좀 더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볼까’ 하는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김진환은 팬들에게 ‘선물처럼 주고 싶은’ 앨범을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다고 덧붙였다. “회장님이 인스타그램을 자주 하시면서 코닉이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신다. 저희 사이에서도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좋아하는 말인데, 회장님과 저희 의견이 많이 모아진 것 같다.”

 

‘NEW KIDS : BEGIN’ 이후 8개월 만에 정규앨범으로 돌아온 아이콘은 지난해 5월 컴백 당시 ‘NEW KIDS’라는 콘셉트 아래 시리즈 앨범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겠다고 알린 바 있다. 

 

김동혁은 “이번 앨범이 ‘NEW KIDS’ 시리즈의 정규앨범이다. ‘NEW KIDS : BEGIN’과 다른 앨범은 아닐 것 같고, ‘NEW KIDS’ 시리즈의 다음 행보는 차기 앨범을 준비하며 결정될 것 같다”며 “많은 곡을 수록해서 뿌듯하다”고 설명했다.

 

아이콘의 새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는 한 번 들으면 흥얼거리게 만드는 멜로디와 스토리가 담긴 가사로 팬들 뿐만 아니라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구준회는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컴백과 동시에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저는 개인적으로 차트 진입 순위가 10위권 안이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렇게 큰 사랑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 저희가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앨범의 전곡 작사·작곡에 이름을 올린 비아이는 “‘사랑을 했다’를 만들었을 때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했다. 이 노래를 다른 사람들에게 들려줬을 때 나쁘지 않았고, 사장님도 타이틀곡으로 할 수 있게 해주셔서 이런 음원 성적은 생각도 못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기대를 안 했는데, 이번 작업을 통해서 ‘아이콘이 이런 스타일의 음악을 하면 좋겠구나’라는 색깔을 찾은 것 같다.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며 한층 성장한 프로듀서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또한 김동혁은 “공백기 동안 작업을 안 한 것도 아니고 개인별로 곡 작업을 했다. 계속해서 작업을 하고 있고, 보여드릴 순간이 온다면 보여드리게 될 것 같다. 솔로곡이든 단체곡이든 계속 준비하고 있다”며 “바비 형이 만든 곡으로 이미 녹음까지 마친 곡이 있다. 다양한 작업을 많이 해서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귀띔했다.

  

▲ 그룹 아이콘 <사진출처=YG엔터테인먼트>     © 브레이크뉴스

 
두 번째 정규앨범 ‘RETURN’에는 단일 타이틀인 ‘사랑을 했다’를 비롯해 ‘BEAUTIFUL’, ‘돗대’, ‘나쁜 놈’, ‘BEST FRIEND’, ‘EVERYTHING’, ‘안아보자’, ‘잊지 마요’, ‘시노시작’,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 ‘JUST GO’, ‘LONG TIME NO SEE’ 등 총 12곡이 수록됐다.

 

아이콘 멤버들은 팬들이 꼭 들어줬으면 하는 곡으로 ‘EVERYTHING’, ‘안아보자’, ‘시노시작’을 꼽았다. 김진환은 ‘EVERYTHING’에 대해 “가사가 너무 예뻐서 집중해서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싸이 형의 향기와 저희 향기가 섞여서 좋은 시너지를 발휘하는 곡이다”라고 강조했다.

 

2018년 YG엔터테인먼트의 첫 주자로 올해 활발한 국내 활동을 예고한 아이콘. 김진환은 “저희 어머니는 제가 가수가 되고 나서 TV를 구입하셨다. 저희를 보려고 샀는데, 제가 잘 안 나오니까 ‘아들 언제 나오니’ 물어보시면 ‘곧 나온다’ 했었다. 이번에는 그런 면에서 부모님께 효도하는 마음으로 임하려고 한다”며 웃었다.

 

송윤형 역시 “외할머니가 제게 관심이 많으시다. 외할머니댁에 놀러가면 방에 제 사진으로 도배 돼 있다. 제가 ‘정글의 법칙’에 나왔을 때도 재방송까지 챙겨 보실 정도로 TV에 나오는 제 모습을 좋아하신다”며 “효도하는 느낌이 든다”고 거들었다.

 

팬들에게는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는 말을 전했다. 비아이는 “긴 기다림에도 불구하고 응원하고 지지해주셔서 감사드린다. 항상 팬들이 ‘꽃길 걷자’ 하시는데 저희는 아스팔트길 걸어도 되니까 팬들이 꽃길을 걸었으면 좋겠다”며 남다른 팬사랑을 숨기지 않았다.

 

김동혁은 “매번 활동할 때마다 팬들을 짧게 봐서 아쉽고 그랬다. 2018년도에는 너무 자주 봐서 더 친숙해지고, 매일 본 것 같은 기분이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며 팬들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 그룹 아이콘 <사진출처=YG엔터테인먼트>     © 브레이크뉴스

 
애틋한 팬사랑을 드러낸 아이콘은 오는 3월 1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홀에서 국내 첫 공식 팬미팅 ‘iKON 2018 PRIVATE STAGE [RE·-KONNECT]’를 개최한다. ‘프라이빗 스테이지’란 아티스트와 팬 사이의 교감을 중심으로 완성도 높은 공연을 지향하는 YG의 새로운 팬미팅 브랜드다. 

 

아이콘은 이번 팬미팅에 ‘7자 미션’, ‘인기곡 투표’ 등 팬들의 의견을 반영한 특별 무대를 구성,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내는 등 열의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며 2018년의 기분 좋은 시작을 알린 아이콘. 비아이는 이번 활동의 목표로 “대중들에게 아이콘을 알리는 게 가장 우선인 것 같다. 이번 곡이 잘 돼서 다음 곡도 나가고, 계속해서 해나갔으면 좋겠다”며 “물질적인 목표보다 아이콘이 자유로운 모습을 유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동혁은 “일본이나 해외에서 콘서트를 많이 했는데 한국에서 콘서트 다시하고 싶다”면서 “이번 활동 후에 제 개인적인 목표는 이번 연말에 국내 콘서트를 하는 것이다. 앞으로 앨범이 더 많이 나와서 새로운 무대로 콘서트를 꾸미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정찬우는 “아이콘을 모르는 분들도 많고, 멤버들의 얼굴도 모르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아이콘 단체로서도 그렇고 멤버별로 방송이나 공연을 통해 우리의 모습을 많이 각인시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비아이는 대중에게 “친구로 기억되고 싶다”며 “동네 아이들처럼 친숙하고 사람 냄새 나는 그런 그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진환은 “‘그 친구들 노래 좋더라’, ‘멋있더라’ 그런 말을 친숙하게 들을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구준회는 이번 활동을 통해 “인간적인 면모를 아쉬움 없이 보여드리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다양한 콘텐츠와 방송 활동을 통해서 멤버들의 캐릭터가 확고해지고 강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바비는 “앞으로 더 성장하도록 노력하고, 더 멋진 저희를 발견하게 해드리겠다”고 했으며, 김동혁은 “무대에서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송윤형은 “아이콘은 무지개라고 생각한다. 7가지 색을 보여드릴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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