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2018국운❸]무(戊)년에 국운(國運) 새 계기 맞고 융성 '역사기록'

애완견도 체상(體相)•관상(觀相)이 길상(吉相)이고 자신과 연대(緣帶)가 잘 맞는 대상을 맞아들여야 하는 일도 잘 풀려

노병한 사주풍수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8/01/12 [14:07]

▲ 노병한 자연사상칼럼니스트     © 노병한 사주풍수칼럼니스트

2018년 무술(戊戌)년은 개띠의 해이다. 개띠의 유형에는 <갑술(甲戌)병술(丙戌)무술(戊戌)경술(庚戌)임술(壬戌)>5가지가 있는데 개(犬公)가 갖는 털의 색깔별로 구분해 보면 다음과 같다고 할 수가 있다.

 

1970<경술(庚戌)>년은 온몸의 털이 하얀색인 백구(白狗)를 상징하는 해이다.

1982<임술(壬戌)>년은 온몸의 털이 검정색인 흑구(黑狗)를 상징하는 해이다.

1994<갑술(甲戌)>년은 온몸의 털이 파란색인 청구(靑狗)를 상징하는 해이다.

2006<병술(丙戌)>년은 온몸의 털이 붉은색인 적구(赤狗)를 상징하는 해이다.

2018<무술(戊戌)>년은 온몸의 털이 누런색인 황구(黃狗)를 상징하는 해이다.

 

이렇듯 2018년 무술(戊戌)년은 개띠의 해로 온몸의 털이 노란색인 황구(黃狗)의 해에 해당한다. 그러므로 일명 황금견(黃金犬)으로 불리기에 <황금의 개>의 해()라고도 할 것이다. 속된 말로 유유자적하며 자유스럽게 잘 지내는 사람을 일컬어 <늘어진 개팔자 상팔자>라고들 말하곤 한다.

 

서당개도 3년이면 풍월(風月)을 읊는다는 말이 있다. 개 짖는 소리가 <컹컹멍멍왈왈>한다. 공자(孔子)의 중국발음이 <컹쯔>이고 맹자(孟子)의 중국발음이 <멍쯔>. 공자 왈() <컹컹>은 공자 말씀을 강조하려는 것일 수도 있고, 맹자 왈() <멍멍>은 맹자 말씀을 강조하려는 것일 수도 있다. 이렇게 개가 <왈왈>하고 짖어대는 것을 <공자 왈()맹자 왈()><왈왈(曰曰)>에 비유해 볼 수도 있음직하다.

 

<허튼 개소리>로 치부해도 어쩔 도리는 없다. 웃자고 한번 지껄여 본 말이다. 조상들은 주둥이가 뾰족하여 사냥을 잘하는 사냥개를 전견(田犬)이라 했고, 주둥이가 짧고 잘 짖어서 집을 잘 지키는 개를 폐견(吠犬)이라 했으며, 살이 토실토실 많아 식용으로 잡아먹기에 알맞은 개를 식견(食犬)으로 불렀는데 암컷 보다는 수컷이 보신(補身)에 탁월하다고 전해진다.

 

개를 표현하는 한자에서 견()과 구() 그리고 술()은 그 쓰임새가 전혀 다르다. 첫째 견()<충견명견반려견애완견사냥견경주견투견군경경찰견목양견>처럼 식용으로 먹지 않는 개를 나타낼 경우에 사용하는 표현이다. 둘째 구()<백구황구흑구>처럼 식용의 육류(肉類)인 식견(食犬)용의 개를 나타낼 경우에 사용하는 표현이다.

 

셋째 술()은 동양역학(易學)에서 땅의 기운을 나타내는 12지지(地支) 중의 하나로 쓰인다. 반려견이나 애완견을 길러도 개(犬公)의 체상(體相)과 관상(觀相)이 반듯하게 좋으며 개의 주인과의 연대(緣帶)가 잘 맞는 개를 맞아들여 함께해야 일도 잘 풀리고 꼬이고 어긋나는 일이 없음이다.

 

그러므로 반려견이나 애완견을 집안에 들일 경우에 이에 수의사나 역학(易學) 전문가의 조언을 받음이 바르다고 할 것이다. 길상(吉相)의 개는 집안에 침입하는 악령을 쫒아내는 역할을 하지만, 반대로 잘못된 인연으로 맞이하는 흉상(凶相)의 개는 불행과 악령을 수반해 집안에 데리고 들어오는 경우도 있음이기에 이에 대한 경계도 필요하다는 말이다.

 

개의 체온은 38.8~39.2도에 이르기에 개고기는 본디 성질이 덥다고 할 수 있다. 사람의 양기를 돕고 허()한 곳을 보()하는데, 아주 더운 폭염에 해당하는 염천지절(炎天之節)에 먹는 것은 이열치열(以熱治熱)의 지혜라 할 것이다. 한편 개의 발목(狗足)을 먹으면 임산부의 젖이 잘 나오고, 개의 쓸개를 먹으면 눈이 밝아지며, 개고기를 즐기면 못된 창병(瘡病)이 낫는다고 전해진다.

 

반면에 금기(禁忌)사항도 있음인데, 백구(白狗)의 젖을 먹으면 애주가가 술을 마시지 못하게 되고, 개고기와 마늘은 서로 상극이기에 함께 먹으면 몸에 크게 해()로 우며, 보신탕=구탕(狗湯)을 먹은 뒤에 차가운 얼음을 먹으면 <촌백충(寸白蟲)=촌충(寸蟲)>이 생긴다고 경계를 했다.

 

2018년 무술(戊戌)년이 갖는 역학적인 특징은 뭘까? 무술(戊戌)은 일진(日辰)으로 따지면 십악대패(十惡大敗)일에 해당하는 간지(干支)이다. 그러므로 무술(戊戌)년은 태세(太歲)상으로도 십악대패(十惡大敗)년에 해당하는 간지(干支)라 할 수가 있다. 이런 해에는 모든 게 서로 상충하는 조합이라고 할 것이다.

 

따라서 무술(戊戌)의 해에는 개인적으로는 매사 유시무종하고 낭비가 심하며 불운(不運)을 만나면 가산(家産)을 탕진해 대패함을 암시한다고 할 것이다. 동일한 논리로 국가적으로도 안보와 경제의 측면에서 유시무종함과 불운(不運)이 함께 닥칠 수 있음이기에 국가를 경영하는 대통령과 그의 참모들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무술(戊戌)의 간지(干支)가 갖는 역학적인 특징을 살펴보자. 무술(戊戌)년은 갑오(甲午)의 순중에 들어 있는 해이다. 60갑자 중에서 35번째의 간지(干支)에 해당하는 해이다. 그러므로 끝자리에 8자가 들어간 해가 바로 무토(戊土)의 해에 해당한다. ()년이 들어가는 해()를 관찰해보자. 우리나라는 무()년이 들어가는 해에 대체적으로 국운(國運)이 새로운 계기를 맞이하고 융성했다고 역사는 기록하고 있다. 과연 그럴까?

 

BC 2333년인 무진(戊辰)년에 단군조선이 개국했다.

AD 668년 무진(戊辰)년에 신라통일이 이뤄졌다.

AD 698년 무인(戊寅)년에 발해가 건국되었다.

AD 918년 무신(戊申)년에 고려기 건국되었다.

AD 1598년 무술(戊戌)년에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사망과 조선주둔 왜군 철수령이 행해졌다.

AD 1948년 무자(戊子)년에 대한민국의 정부가 수립되었다.

AD 1958년 무술(戊戌)년에 제4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자유당 126, 민주당 79명 당선으로 군소정당이 몰락하고 양당제도의 기틀이 마련되었다.

AD 1988년 무진(戊辰)년에 88올림픽 서울하계올림픽이 한반도에서 최초로 열렸다.

AD 2018년 무술(戊戌)년에 29일부터 ~225일까지 25일간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린다.

 

태세(太歲)=()의 다른 말인 띠(生年)? 허리에 두르는 띠()=혁대(革帶)와 매우 유사한 개념이다. 2018년을 상징하는 무술(戊戌)<산 위에 있는 산으로 태산(泰山)의 상()>이다. <가을의 산>이고 <산 속의 산중>이며 <산에 있는 산밭>이고 아울러 <산 속의 묘지>에 해당하는 상()이다.

 

2018년 무술(戊戌)년의 한해를 인간관계로 보았을 경우에는 <진술(辰戌)의 충()이라는 관계>가 형성되어 매사 충돌하고 깨지는 상황이 전개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해이다. 그러므로 특히 <()띠는 음력 3(辰月)><()띠는 음력 9(戌月)>에 자세를 낮추며 근신하고 조심하는 처세를 해야만 한다.

 

2018년 무술(戊戌)613일에 전국적인 지방선거가 치러진다. 천문도수에 해당하는 주산(主算)과 객산(客算)의 수리(數理)를 여기서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승자와 패자는 이미 정해져 있는 게임이라 할 수 있다. 여야의 정당현황과 선거구도에서 이미 운동장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하물며 제1야당의 경우 정당대표의 행태나 선거에 나서려는 선수들의 태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음이니 안타까운 현실이다.

 

한반도의 북방지역을 현재 통치하고 있는 북한 김정은의 운명을 쉽게 예단하고 가볍게 여기려는 보수우파들의 착각과 판단의 어리석음도 안타까운 현실이다. 북한에서 백두혈통을 계승해 온 3대 세습체계를 역학(易學)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김일성 1912년 임자(壬子)김정일 1942년 임오(壬午)김정은 1982년 임술(壬戌)생이다. 3대 세습 지도자가 하나같이 모두 <임수(壬水)=북방수(北方水)의 태세(太歲)==생년(生年)>에 출생한 인물들이다. 이건 간단한 혈통과 세습체제가 아니다. 이러한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일이다.

 

2018년 무술(戊戌)년에는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가 많다. 2월에는 대한민국에서 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고 6월에는 러시아에서 월드컵축구가 열리며 8월에는 자카르타 팔렘방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린다. 이 정도면 국제적인 이슈가 되는 스포츠행사가 봄~여름~가을 내내 열리는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nbh1010@naver.com

 

/노병한:박사/한국미래예측연구소(소장)/노병한박사철학원(원장)/자연사상칼럼니스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