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트럼프 통화 "남북대화, 북미대화로 이어질 가능성"

트럼프 "적절한 시점 상황 미국은 북한이 대화 원할 경우 열려 있다"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8/01/11 [09:17]

▲ 문재인-트럼프, 한미정상.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10일 재차 전화 통화를 가진 가운데 남북대화가 북미대화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해 향배가 주목된다. 한미정상은 이날 통화에서 남북대화가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넘어 자연스레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한미정상 간 이날 전화 통화는 지난 4일 한미정상 통화때 트럼프 대통령이 "100% 문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힌지 엿새만이다.

 

양 정상은 남북고위급회담 다음날인 이날 가진 30분간의 통화에서 대화 성공을 위한 확고한 입장을 견지해나가는 게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전화 통화하는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적절한 시점과 상황하에서 미국은 북한이 대화를 원할 경우 열려 있다"며 향후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밝혔다.

 

또 " '월스트리트 저널'이 최근 내가 북한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남북대화가 진행되는 동안 어떤 군사적 행동도 없을 것임을 분명하게 알려주기 바란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남북고위급회담 성과를 설명 후 "남북고위급회담 성과는 트럼프 대통령의 확고한 원칙과 협력 덕분이었다"고 사의를 표했다.

 

양 정상은 또 향후 남북간 회담진행상황을 긴밀히 협의하면서 한미 간 공조 역시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창올림픽 미국측 고위대표단장으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 백악관도 1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적절한 시기, 적절한 상황에서 미국과 북한 사이의 회담을 여는 데 대해 개방적 자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 통화 직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하며 "두 정상이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을 계속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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