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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고부봉기' 위상 재정립했다!

(사)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연지아트홀에서 학술대회 개최

신성철 기자 | 기사입력 2017/12/17 [10:55]

 

▲  김생기 정읍시장이 연지아트홀에서 열린 '제123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 학술대회'에서 "늦은 감이 있지만 동학농민혁명을 재조명하고 '고부봉기'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학술대회가 마련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정읍시청     © 신성철 기자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이자 성지인 전북 정읍 '고부봉기'에 대한 잘못된 평가를 바로잡고 그 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해 마련된 "123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 학술대회"가 연지아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정읍시가 주최하고 ()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가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김생기 시장과 정읍시의회 유진섭 의장 및 이기곤 동학농민혁명유족회장과 전해철 전봉준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김영진 이사장()갑오농민동학혁명유적보존회 서현중 회장동학관련단체협의회 정갑선 상임대표를 비롯 시민과 신태인고등학교 학생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학술대회는 식전공연으로 분위기를 후끈 고조시킨 뒤 발표주제 발표 및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전남대학교 성주현 교수가 '고부농민봉기 지도자와 동학 교단과의 관계'원광대학교 강효숙 교수는 '고부농민봉기의 전개과정'조광환 동학역사문화연구소장이 '사발통문의 연구동향 및 역사적 가치'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김영진 이사장은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제정을 위한 활동의 비판적 고찰'임형진 천도교종합대학원장은 '동학특별법 개정의 필요성과 현실적인 대안'등을 각각 주제로 선정해 발표했다.

 

특히, 발표자와 관객들은 "학술대회를 통해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2조의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공감하는 등 "동학단체가 모두 합심해 특별법을 개정해 나가는데 힘을 모으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늦은 감이 있지만 동학농민혁명을 재조명하고 '고부봉기'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학술대회가 마련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제 동학농민혁명의 시작인 '고부봉기'에 대한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북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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